몽골엔 이런 말이 있다.

"Aival Buu Hii, Hiivel Buu Ai!
두려우면 하지 말고, (일단) 하면 두려워 마라!"

지금의 나에게 무척이나 필요한 말.
모든 일들을 시작할땐 그 누구나 두려움이란 것을 느낀다. 하지만 어떠한 두 사람이 차이가 나는 것에는 그 이후의 마음가짐에서부터 비롯된다고 나는 생각을 한다.

이미 일을 시작했으면서도 계속 된 두려움을 느껴 행동이 다소 소극적인 사람과,
일단 일을 시작했으니 까짓껏 가보고 말자는 그야말로 막무가내적 무대포인 사람.

지금껏 후자에 속해있던 나이지만(일단 일을 시작하면 뒤돌아보지 않는다), 최근 무수한 심경의 변화로 자꾸만 전자에 대한 마음과 생각만이 급속도로 커지고만 있다. 나이가 들고 또 세상을 알면 알아갈수록 더욱 무서울게 없어야하거늘, 오히려 더욱 무서운 것들이 많아만지는 상황.
때로는 뒤를 돌아보는게 실수일때도 있고, 또 괜한 시간 낭비일때도 있거늘 최근 왜 자꾸만 뒤를 돌아보게 되는 것인지, 그리고 맞서야하는 장벽들은 왜이리 끝도 없는지, 잠깐 고개를 갸우뚱 거려본다.

그래도 가만히 앉아 중얼거리고 있다.
"Aival Buu Hii, Hiivel Buu Ai! : 두려우면 하지 말고, (일단) 하면 두려워 마라!"
어떤 결과에 따른 행동이든, 일단 하면 결코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 Category_ 글·생각·소식 | 2008/04/0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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