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 온 더 브릿지(The Girl On The Bridge, 1999)
파트리스 르콩드 감독/ 다니엘 오데이유, 바네사 파라디 외 출연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파트리스 르콩드(Patrice Leconte) 특유의 <사랑>에 대한 '기묘한 시각'과 동시에 '몽환적 접근'을 다루고 있는 다니엘 오떼이유(Daniel Auteuil), 바네사 파라디(Vanessa Paradis) 주연의 1999년도 작(作).
2000년 골든 글로브, 2001년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 노미네이트 반열에 오른, 이른바 질적으로도 인정받은 작품이다.

파트리스 르콩드는 코미디 영화로 영화계에 데뷔하였으나 이내 사랑에 대한 독특한 시각과 병적인 집착, 그리고 몽환적 환상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색채를 찾는다.
그의 전작, '사랑한다면 이들처럼(Hairdressers Husband, 1990)'과 때때로 비교되기도 하는 이 작품은 그의 영화중 보기 드문 해피 엔딩이나 사랑에 대한 극중 인물들의 기묘한 시선과 전반적 행위의 분위기 묘사는 비슷하다.

서커스에서 칼 던지는 묘기로 인생을 살아가는 가보는 어느날 밤 다리 위에서 자살을 시도하려던 에델을 만난다. 그리고 이것을 인연으로 가보의 서커스 파트너가 된 에델. 이런 그들에게 믿기지않을 정도의 행운은 계속 찾아오지만 이런 행운들 뒤로 그들은 언제나 티격태격 다투기에 바쁘다. 어느날 이런 가보를 훌쩍 떠나는 에델. 그러나 이내 두사람은 서로의 빈자리를 그리워하게 되고, 이윽고 처음 만났던 그 다리위에서 다시금 만나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게 된다.

흑백으로 촬영된 이 영화는 특유의 거치면서도 섬세한 음양의 조각들로 인물들의 심리묘사를 나타내고 있는데 역시 그의 전작과 같게도 영화가 끝난후 느껴지는 사랑에 대한 관객 자신의 물음을 찾게끔 만든다. 또한 사랑에 대한 노멀한 접근 아닌, '독특한 시각으로의 몽환적 접근'을 시도하는 파트리스 르콩트의 '걸 온 더 브릿지(The Girl on the Bridge, 1999)'와 더불어 그의 또다른 작품인 '사랑한다면 이들처럼(Hairdressers Husband, 1990)'에서 볼 수 있듯 그의 사랑에 대한 해석은 무척이나 병적이며 독특하고 더불어 몽환적이다.

한가지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것은, 이 영화들을 본 사람이라면 사랑에 대한 또다른 몽환적 시각에서 독특한 감성을 '충만히' 느낄수 있으리라는 것. 그리고 2시간을 들인 들인 시간과 주머니 돈이 결코 아깝다고 생각되지 않을 것이다.

2004/08/10 16:03

:: Category_ 예술·정보·리뷰·기사 외 | 2008/05/19 17:24

TRACKBACK :: http://www.ulaan.net/trackback/112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 205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205)
글·생각·소식 (31)
KOICA MONGOLIA (112)
대한민국 국회도서관 (11)
핵안보정상회의(Nuclear Secu.. (1)
국제기구·ODA·해외원조 (5)
NGO·사회적기업 (3)
도서관·문헌정보학 외 (8)
학문·정보 (6)
예술·정보·리뷰·기사 외 (26)

달력

«   2012/0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Statistics Grap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