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6.4.-6.7까지. 총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한국 국립중앙도서관에선 몽골 국립도서관 방문이 있었다.
다름아닌 이번 해외도서관 '한국자료실 : Window on KOREA' 설치 현황 보고와 관련한 중간 점검 목적으로 러시아 국립도서관을 경유해 몽골을 방문한 것. 또 이와 더불어 각종 국제 교류 및 그 외의 업무 협의가 이번 방문에서 함께 이루어졌다.



6월 4일 러시아에서 몽골로 입국.
6월 5일 한국자료실 설치 현황 보고와 관련해 공식적인 프리젠테이션이 있었고, 또 각종 업무 협의 및 몽골 국립도서관과 관내 박물관 견학이 있었다.
6월 6일엔 몽골 교육문화과학부 도서관 정책 담당자와의 미팅, 몽골 국립대학교 도서관 방문 외 몽골 국립공원인 테를지로의 짧은 피크닉이 있었으며, 6/5일 점심 및 6/6일 점심-저녁식사가 몽골 국립도서관 관계자들과 연달아 이어졌다.
그리고 6월 7일 한국으로의 출국.



5일과 6일은 여러 업무 협의와 프리젠테이션 등의 빼곡한 일정으로 사실상 여유시간이란게 없었다.
더군다나 통역을 나와 뽀양히식 사서가 맡았기에 각종 회의와 프리젠테이션, 또 일반적인 사석에서도 양 기관 관계자들이 함께하면, 계속해서 그들의 이야기들을 집중해 듣고 바로 통역을 해야했기에 긴장이 풀릴래야 풀릴수가 없었다. 덕분에 모든 업무가 끝난 지금도 계속 긴장 상태. 정말이지 꽤나 피곤하다.
하지만, 사실상 전문 통역사를 부른다고 한들 전공과 관련한 본격적인 업무 협의였기에 통역에 한계가 많을 것이란건 잘 알고 있었다. 이와 관련해선 이미 이전에 경험을 했던 일. 그래서 조금 무리를 하더라도 차라리 현직에 속해있는 나와 뽀양히식이 통역을 맡는게 더 나아보였고, 실제로도 그러하였으니.. 한번 생각해보라. 각종 도서관의 업무 흐름과 현황, 그리고 관련 전공용어 자체를 모르는데 과연 제대로 된 통역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인가. 난, 이해하지 못한 것을 통역한다는 것은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고 본다.
물론 그렇다고해서 나와 뽀양히식 사서가 완벽하게 통역을 했다고는 말하기 힘들다. 허나 양 기관의 의사전달과 소통에는 큰 에로사항이 없었고, 더불어 업무 협의도 잘 마무리 되었으며, 마지막으로 통역에 있어서도 양 기관의 만족을 얻었으니 목적은 달성하고도 남은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에 안도의 한숨이 나온다.

현황 보고에 따른 프리젠테이션도 잘 이루어졌고, 각종 업무 협의도 잘 이루어졌고.
무엇보다도 한국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들과 몽골 국립도서관 관계자들이 즐겁게 어울려 한껏 가까워졌으니 이보다 더 큰 수확은 없을 것이라 생각되었다.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또 양 기관을 보다 더 잘 이해하게 되고, 더불어 각자의 영역에서 이렇듯 도움을 주고 받게 되니, 이를 쭉 지켜보고 함께하며 또 서로의 이야기를 전해주던 나로써는 그 순간순간이 참으로 소중하고도 매우 뜻깊은 자리라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앞으로 남은 일들을 떠올리며 더욱더 차근차근 잘 해나가겠노라고 스스로에게 다짐했다.

지금까지 해왔던 일들보다도, 앞으로 해야할 일들이 훨씬 더 많으니 이제는 열심히 달려야 할 때라고. 그리고 난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이다.
:: Category_ KOICA MONGOLIA/KOICA/사서/몽골 | 2008/06/08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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