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유엔거버넌스센터(UNPOG; United Nations Project Office on Governance) 청년홍보위원
우연히 인터넷으로 웹서핑을 하다가 발견하곤 계속해 신경이 쓰였던 공고.
관심있는 필드이자 기관이고, 또 욕심까지도 났었던 활동인지라 응모하는걸 벼루고 있었는데, 몽골의 인터넷은 그때 당시 나를 유독 괴롭혔었다. 이렇듯 벼루고 벼루다 마감 당일 아예 작정을 하고 카페 암스테르담에 앉아, 그날따라 굉장히 느렸었던 그 느림보 인터넷으로 한숨을 쉬어가며 응모를 했던 기억이 난다.
이렇듯 어렵사리 응모를 했으니 결과 또한 신경이 쓰이는게 당연. 그러나 역시 될거라는 기대는 온전히 하질 않고 있었는데, 이런 나를 깜짝 놀라게 만든것은 유엔거버넌스센터의 김정태 홍보관님으로부터 날아온 참 기분 좋은 소식. 솔직하게 말해서 욕심을 내고 있었던건 사실이니 기쁘긴 꽤나 기뻤었다. 하지만 이러한 기쁨의 한켠에선 스물스물 나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었던게 있었으니, 그건 바로 이런 좋은 기회와 활동들을 내가 과연 몽골이란 이런 오지에서 해낼 수가 있을까라는 걱정들. 일단 나는 그곳에 속하기엔 너무나 먼 곳에 살고 있고, 또 지금의 소속이나, 업무들, 그리고 하다못해 우선순위 등도 꽤나 명확한 상태라 이를 비집고 들어오기가 쉽지는 않았던 것.
이렇듯 이런저런 생각들이 들기 시작하자, 다른 청년홍보위원들과 UNPOG 식구들에게 왠지모를 미안한 마음이 들기 시작했고, 진심으로 내가 오지인 해외에 있다는 사실과 각종 프로젝트 및 업무 등 해도 해도 밀리는 이 무한의 일더미들이 꽤나 못마땅하게만 느껴졌다. 한국으로 귀국하는건 내년 1월 말. 그때부터라도 활동을 할 수 있을지, 모임이 있기는 있을지 등 별 쓸데없는 생각과 걱정들을 하다가 크게 숨을 들이쉬고 내뱉자 이내 이러한 욕심들을 가슴 밖으로 털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나의 우선순위를 먼저 생각하자."
"때가 되고 또 이곳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보이게 되면, 그때 참여해도 된다. 따뜻한 관심과 애정을 늘 그곳에 두고있으면 되는 것."
그리고 생각했다. 무엇보다도 이번 일들이 나를 포함한 열한명의 청년홍보위원들에게 좋은 기회이자 추억이고, 또 훌륭하고도 특별한 그 무언가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당분간 함께할 수는 없겠지만 진심으로 그들을 응원하고 격려해주고 싶다. 또 모두들 열심히 활동할거란 믿음도 있다. 역시, 걱정이 되는건 나 혼자랄까? (웃음)
그런데 다들 파릇파릇한 학생들인 것이 내가 최고 연장자일듯한 느낌이 참으로 많이 든다.
아니면.. 설마, 둘째? 나도 이젠 청춘의 끝자락에 있는것이로구나.
'국제기구·ODA·해외원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UNWTO ST-EP Foundation, Thank You Small Library(TYSL) (0) | 2010/10/28 |
|---|---|
| 유엔거버넌스센터(UNPOG; United Nations Project Office on Governance) 청년홍보위원 (0) | 2009/10/05 |
| 독일 GTZ 주최 몽골 환경 캠페인(2008.05.24) (2) | 2009/05/22 |
| Sri Chinmoy 사진전 (0) | 2009/03/24 |
| 2007.7.25. '으뜨린 서닌' KOICA 단원 몽골 입국 기사 (0) | 2007/11/16 |
TAG UNGC,
United Nations Project Office on Governance,
UNPOG,
Youth Vounteer on Governance,
유엔거버넌스센터,
청년홍보위원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