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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8/05 몽골 국립도서관 신축.이전 관련 세미나 : Planning the future of the Mongolian National Library (2009.07.07)
  2. 2009/04/03 [국회도서관 정책제언 수상 원고] 국내 법학전문도서관의 중심, 국회도서관 (1)
  3. 2009/04/03 Park, Jaehyun. Readings in Library& Information Science for Librarian (1)
  4. 2008/05/21 한국도서관협회, '도서관문화' 2008. 05월분 원고 - 한 번의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6,144시간째 나는 몽골 국립도서관과 숨 쉬고 있다 (2)
  5. 2008/04/29 한국도서관협회, '도서관문화' 2008. 04월분 원고 - 한 번의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6,144시간째 나는 몽골 국립도서관과 숨 쉬고 있다 (1)
  6. 2008/03/12 Mongolia Central Library reports
  7. 2006/08/20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

ㅇ. 몽골 국립도서관 신축.이전 관련 세미나 : Planning the future of the Mongolian National Library



'Planning the future of the Mongolian National Library'란 주제로 세미나가 있었다.
사실상 몽골 국립도서관의 도서관마스터플랜과 관련한 자리였는데, 5시간 동안 영어와 몽골어로 모든 세미나가 진행 되었고, 외국의 여러 관계자 외 몽골 국립도서관의 담당자, 몽골 교육문화과학부의 도서관정책 담당자 외 주요 인사가 함께 한 자리였다.
나는 이 세미나를 통해 (내 개인적으론)영어란 존재 자체를 많이 잊었음을 다시금 확인했고, 몽골어 또한 이전과 비교했을때 확연히 더이상은 늘지 않았음을 다시금 확인하고야 말았다. 더불어 가장 중요한 도서관에 대한 시각 또한 내가 원하는 정도의 깊이나 넓고도 다양한 사고까지는 아직 다다르지 못했다는 것을 깨우칠 수 있는 자리였다.
elFL에서 온 Monika와 David, 싱가폴 국립도서관의 Johnson씨의 프리젠테이션으로 그들의 도서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알 수 있었다고나 할까. 뭐랄까. 한국인이 바라보는 도서관과 서양에서 바라보는 도서관의 시각은 전혀 다르다.

첫째로, 한국의 경우 국가대표 도서관을 중심으로 도서관계의 정책이나 운영 등이 굵직하게 정해지는데 반해, 유럽이나 미국의 경우 각 해당 도서관의 자율성이 커서 그다지 국가대표 도서관의 정책이나 운영방안 등에 각 지방의 도서관들이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다는 것이 바로 그것이었다.
중앙집권적인 운영이나 정책의 발현은 소규모 도서관들을 죽이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David는 말했는데, 그의 발언에 나는 개개인의 자율성과 개성, 그리고 각각의 특성 등을 능동적으로 발휘하길 바라는 지방분권적 사고의 도서관운영을 자연스레 떠올릴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앞으로 우리나라가 나아가야할 방향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아직은 개발도상국이자 자립을 할 수 없는 열악한 상태의 지방 도서관들 사이에서 어떠한 것이 과연 이 몽골 국립도서관에 어울리는 정책이고 운영방안일 것인지는 정말이지 심도있게 생각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라는 생각 또한 들었다. 자율성을 논하기도 힘들 정도의 열악한 지방 도서관들이거늘 이를 어찌할 것인가.

둘째로, Johnson의 프리젠테이션에서는 도서관의 각 이용자층에 대한 연구를 담고 있었는데, 매우 원론적인 이야기여서 이미 알고 있는 내용들이기는 했으나 그의 프리젠테이션 자료물 자체가(ppt) 매우 심플하고도 단번에 이해가 잘 되게끔 만들어져 있었기에(디자인은 별도로 하고 내용적인 면이 쉽고도 좋았다) 편하게 접근할 수가 있었다.
각 이용자들의 성별, 나이, 특정한 직업군 등에 따른 서비스의 세분화와 자료실 및 열람실의 세분화 등에 대한 내용이었거늘, 이를 듣고 있노라니 과연 내가 속한 몽골 국립도서관은 어떠한 전략과 어떠한 중점적인 기능으로 다가서련지 무척이나 궁금해졌다.

과연 몽골 국립도서관은 어떠한 정책으로, 어떠한 세부적인 마스터플랜으로 새로운 건물을 신축하고 시스템을 변화하여 적용시킬 것인가. 정말이지 6년 후가 기다려지는 순간이었다.

2009.07.07.-09. 세미나
2009.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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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_ 도서관/문헌정보학 외/도서관·사서·아키비스트 | 2009/08/0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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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도서관 개관 54주년 기념 정책 제언 공모 우수작》

국내 법학전문도서관의 중심, 국회도서관
ㅡ 김희근(金熙根)


Ⅰ. 서론

2008년 3월 개교가 예정된 로스쿨(law school). 현 국내 대학들은 새 시대 새로운 법조인 양성소나 다름없는 로스쿨 유치를 위해 몸살을 앓고 있다. 법학분야 전임교수의 파격적 증원, 법학전문도서관 및 관련 시설의 신축과 리모델링 등. 로스쿨 평가 요소 그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으려는 극에 달한 경쟁에 적잖은 우려의 목소리가 큰 것은 사실이다. 이미 시작을 했기에 유치가 되지 않으면 큰 리스크를 떠안을 로스쿨 유치 경쟁.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로스쿨이 그 대학에 유치가 되고 안 되고를 떠나, 각 대학들이 과연 본질적인 문제에 얼마만큼 접근하고 있느냐는 것이다. 즉 과연 각 대학들은 내적인 업그레이드인 이른바 ‘질적 향상’에 얼마만큼의 투자를 하였으며, 또한 앞으로 얼마만큼의 만족스런 ‘결과’와 이에 그치지 않는 더 큰 ‘발전 가능성’을 낳을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가운데 뿌리부터 단단하고 굳건해야 할 ‘법학전문도서관’이 우뚝 솟아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로스쿨 제도의 도입에 따른 각 대학의 법학전문도서관과 국내 입법 정보의 중심지라고도 불리 울 수 있는 국회도서관의 관계는 어떠한 모습이여야 할 것인가. 또한 이들에게 과연 어떠한 ‘관계’라는 선을 그어 이어줄 수 있을 것인가. 우리는 이 문제들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


Ⅱ. 국내 법학전문도서관의 중심, 국회도서관

로스쿨(law school)에 선정되기 위해 평가되어지는 요소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쌓아온 오랜 전통과 그 뿌리의 굳건함이 아니라 현 상황의 단편적 모습과 빙산의 일각에 불과한 앞으로의 작은 발전 가능성뿐이다. 물론 현재와 미래의 질적 우수성과 투자 가치 또한 중요하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얼마만큼 그 내실이 단단하며 지속적인 성장과 굳건함을 보여주느냐는 것이다. 그리고 한순간에 이루어놓을 수 없는 오랜 시간의 내실이 바탕이 된 것. 바로 이의 예로서 ‘법학전문도서관’을 일컬을 수가 있다.

1. 굶주리고 황폐한 우리나라 대학도서관, 그리고 그 속의 법학법전문도서관

우리나라 대학의 도서관은 그 질적으로나 수적으로 절대 빈곤에 처한 이른바 ‘굶주린 도서관’임에는 틀림이 없다. 이것은 도서관의 그 질적 평가가 장서나 서비스 등의 우량성에 의존하지 않고, 아주 단편적이고 편협한 시각의 수적인 측면에서만 크게 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많은 대학들은 해당 분야의 전문도서관 신축과 장서의 우량성에 치중하기 보다는 중앙관과 장서의 수적 부풀리기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로스쿨 도입이 확정된 지금, 각 대학들은 변화하여야만 한다.
즉 보다 전문적이고 한발 앞선 발 빠른 정보와 정보서비스의 질적인 향상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그렇기에 ‘법학전문도서관’과 ‘법학전문 주제 사서’가 더욱 중요하다. 그러나 지금의 대학들은 이러한 하나하나의 내적인 측면까지는 신경 쓰고 있지를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2. 법학전문도서관과 법학전문 주제 사서의 중요성, 그리고 의문점

위에서 언급했듯 보다 전문적이고 질적으로 우수하며, 또한 발 빠른 정보서비스를 위해선 해당 주제 분야의 ‘전문도서관’과 더불어 해당 주제 분야의 ‘주제 사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하지만 갑작스레 신축되어버린 겉만 번지르르한 최첨단 시설의 법학전문도서관. 그리고 최첨단 설비들. 그러나 이 속에 속해있는 장서와 정보, 그리고 이를 서비스하는 사서들은 과연 제 주인을 찾아갈 수 있을 것인가? 또한 과연 올바른 장서체계가 잡혀져 있을 것이며 앞으로도 더욱 단단하고 속이 꽉 찬 학문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인가? 마지막으로 이를 서비스할 사서들의 전문성은 어느 정도이며 이러한 사서들에게도 그 어떠한 발전 가능성이란 것이 있는가?
법학전문도서관과 법학전문 주제 사서의 중요성을 논한다면, 바로 이러한 의문들은 품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다.

3. 당면의 장해, 법학전문도서관 사이의 연합에서 그 중심축과 운영주체가 필요

일단 로스쿨 유치에 성공한 대학들은 그것에 안주하지 말고 더욱 앞서 나아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가운데 각 대학의 법학전문도서관에 대한 체계적인 운영과 대학과 대학간의 활발한 정보유통이 필요하다. 즉 법학전문도서관 사이의 연합체계가 필요하다는 말인데, 이러한 중심축과 더불어 그 운영주체나 서포트 기관이 불확실한 것은 사실이다. 알아두어야 할 것은 이러한 연합과 중심축은 개교와 동시에 준비하기엔 시기상 매우 늦다는 점이다. 또한 더 나아가 이러한 법학전문도서관의 사서에 대한 해당 주제 분야, 즉 법학에 대한 지식의 정도와 정기적인 주제 분야의 지식 업그레이드가 필요함을 알아야한다.
법학전문도서관의 주제 사서는 법학을 전공하고 대학원 석․박사 과정에서 문헌정보학을 전공한 자이거나 학부 시절 문헌정보학을 전공과 동시에 법학을 복수 전공 하는 등 해당 영역의 학문을 어느 정도 익힌 자가 법학전문도서관의 사서가 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그저 이상적인 모습일 뿐이지 현실과는 다소 거리감이 있는 내용이다. 즉 국내에선 주제전문 사서에 대한 중요성과 그 인식이 낮은 편이고, 설령 이것을 직시하여 그 중요함을 절실히 깨우치게 된다할지라도 이러한 루트를 통해 학업을 연장해가는 예비사서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사실상 많은 전문도서관의 사서들이 입사 후 해당 주제 분야에 대한 공부를 개인적으로나 혹은 단체 내에서 연장해나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이를 보완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바로 어떠한 자격의 조건을 명시하거나 입사 후 보다 체계적이고 알찬 해당 분야에 대한 연수(제도)가 절실히 필요할 것이다. 이는 많은 주제 전문 사서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고충으로 대변할 수가 있을 것이며, 또한 개인적으로 학업을 연장해나가는 그들의 작은 바람이기도 할 것이다.


Ⅲ. 결론

국가대표 도서관은 바로 국립중앙도서관이다. 하지만 이러한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각 대학의 도서관 운영에 핵심적인 역할로서의 중심축이 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일단 각 대학의 도서관은 교육부 소속으로 도서관이 속한 주체 자체가 다르고, 국립중앙도서관이 담당하고 있는 공공도서관 또한 현 시점에서 보았을 때 핵심적인 주요 중심축으로서의 국가대표 도서관 노릇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떠안아야할 공공도서관의 수와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문제점들이 많기에 사실상 법학전문도서관의 중심축이나 운영주체에서 어떠한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이와 더불어 대학도서관이 속한 교육부도 그 상황이 마찬가지나 다름없다. 대학도서관은 학교도서관, 그리고 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과 더불어 교육부 아래에 속해있지만 도서관 업무를 담당하는 확실하고 탄탄한 운영 부서의 존재 유무가 불확실한 이 시점에서 법학전문도서관의 운영주체 역할을 무작정 떠넘길 수가 없다.
하지만 생각해보자. 국립중앙도서관이나 교육부 모두 법학전문도서관의 연합과 운영주체로서의 중심축을 하기에 버거운 것은, 사실상 그 주제 분야 자체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본다. 바로 법학(법률)에 대한 지식과 장서, 정보서비스 등이 로스쿨을 확보한 법학전문도서관을 앞서, 이들 개체와 개체 간의 연결을 매끄럽게 하며 또한 질적으로 우수한 우량 서포트를 얼마만큼 해줄 수 있느냐는 것이다. 즉, 로스쿨의 법학전문도서관에서 필요로 하는 것은 바로 주제 분야의 ‘전문성’이다. 이러한 전문성은 그 어떤 도서관보다도, 또한 분과나 단체보다도 바로 ‘국회도서관’이 가지고 있다고 본다. 그렇기에 국회도서관은 각 로스쿨의 법학전문도서관 구심점으로서 운영의 중심체가 되어주고, 또 그것을 조율하며 전문 분야의 훌륭한 주제 사서로서의 능력을 배양시켜줄 법학전문 주제 사서의 연수를 그 어떠한 기관보다도 훌륭히 소화해낼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 2여년 남짓 남은 로스쿨 개교. 그리고 이렇듯 현 로스쿨 입법과 관련하여 많은 문제점들이 오가고 있는 가운데 2008년 3월, 로스쿨 개교와 더불어 국회도서관의 새롭고 혁신적인 그 발걸음을 이 정책 제언을 통해 기대해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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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_ 도서관/문헌정보학 외/문헌정보·기록학 외 | 2009/04/03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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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근사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학 졸업반일때 어찌하다 덜컥 수상을 해버렸던 원고.
    사실 교수님과 선배님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나는 도서관계에 뼈를 묻을 생각이 크게 없었기에 딴 길을 가겠노라며 방황 아닌 방황을 하고 다녔었다. 학과 공부며 대외활동 다 잘해놓고 딴길 가겠노라 객기 아닌 객기를 부렸으니, 그래 어찌보면 참 어이없는 짓이기도-.-
    그런데 이 수상 직후, 그 후론 다른 길로 예전만큼의 한눈도 제대로 팔지 못하게끔 상황이 급격히 바뀌어버렸다. 물론 아직까지도 마음속은 도서관계를 떠날거라 노래를 부르지만, 행동으로 옮길만하면 항상 너무나 좋은 기회가 찾아오고, 또 새로운 길이 열리곤 한다. 그것도 내가 벗어나고픈 도서관계에서 말이다. 그런데 정말이지 이 유혹들은 도저히 뿌리치기가 힘들정도로 매력적이고 좋은 일들이다. 그래서인지 나에게 있어 도서관계는 마의 계다, 마의 계. 벗어날래야 쉽사리 벗어날 수가 없는. 말로는 표현하지 못하겠지만, 항상 나를 잡아두는 그 무언가가 있다. 이런 생각이 들때면, 난 평생을 이런 고뇌 속에서 살아야되는가도 싶고. -_-;

    2009/04/03 13:43

Readings in
Library& Information Science
for Librarian
(문헌정보학 전공자를 위한)도서관 실무영어

ㅡ Park, Jaehyun (박재현)




Chapter 1. General

1.1 Library and Information Science

1.1.1 Library Science
A generic term for the study of libraries and information units, the role they play in society, their various component routines and processes, and their history and future development. Used in the United States in preference to the British term librarianship.
〈Harrod, L. M., c1984〉

1.1.2 Documentation
What is documentation? Documentation is one of many applied components of information science. Documentation is concerned with acquiring, storing, retrieving, and disseminating recorded documentary information, primarily in the form of report and journal literature. Because of the nature of the collection and the user"s requirements, documentation has tended to emphasize the use of data processing equipment, reprography and microforms as techniques of information handling.
〈Borko, H. 1968〉

1.1.3 Information Science
What is information science? It is an interdisciplinary science that investigates the properties and behavior of information, the forces that govern the flow and use of information, and the techniques, both manual and mechanical, of processing information for optimal storage, retrieval, and dissemination. What does an information scientist do? information scientist my work as researchers, educators, or applications specialists in the field of information science; that is to say, they may do research aimed at developing new techniques of information hand1ing; they may teach information science; and they may apply the theories and techniques of information science to crate, modify and improve information hand1ing systems.
 〈Borko, H. 1968〉


1.2 Information

1.2.1 What is Information?
When a child is born and open his eyes for the first time, his brain immediately begins to receive and store impressions of the things he sees around him. These snapshots of the world recorded by the brain through sight are his first sources of information. Somehow, every piece of information that reaches the brain is recorded in memory. Little by little, through reading and personal experience, a child begins to combine new information with the old -- we call this learning.
〈Becker, Joseph 1973〉

1.2.2 Knowledge and wisdom
Knowledge and wisdom can only result from understanding and using information. A Knowledgeable person is one who learns to fit pieces of information into a pattern of thought that will lead to intelligent action, and a wise person is one who learns to apply these patterns constructively to life"s problems.
〈Becker, Joseph 1973〉

1.2.3 The history of writing
Obviously an effective method was needed to make it possible for each new generation to build upon the thoughts and work of the past. To achieve this, man invented writing and other methods of recording knowledge. First came picture writing, then the alphabet, then script, and then printing. Each new method was more useful than the last. Thousands of years ago, writing was recorded on clay tablets, on dried animal skins, papyrus, and on many other materials.
〈Becker, Joseph 1973〉

1.2.4 The history of printing
After the Chinese invented paper, it became the most popular surface for writing and recording information. The first books were in the form of scrolls which had to be turned and rolled in order to be read. In fact, the word volume, which means book comes from the Latin word "volare" meaning " to turn". These early books, called manuscripts, were handwritten one at a time. It was a ver slow way to record and distribute information. The Chinese were also the first to invent moveable type, which led to commercial printing. Johannes Gutenberg in the year 1440 A.D was the first European to use it and, thanks to him, it became possible to publish many copies of the same book inexpensively much the way we do today.
〈Becker, Joseph 1973〉


1.3 Library

1.3.1 The history of library

1.3.1.1 Media and Library
It is no easy thing in these times to conceptualize -- or to manage -- a library large or small. Libraries are creatures of their societies" intellectual accomplishments. For centuries, at least as early as the founding of the library at Alexandria (circa 280 BC), readers in pursuit of knowledge have expected libraries to gather and make available to them a broad range of texts and artifacts-In every age, these creations have been conveyed by the media of the time: handmade tablets, leaves, scrolls, codices, and then, with the advent of printing, books and journals.
http://books.nap.edu/html/lc21

1.3.1.2 Printing and library 
The technology of printing enabled rapid production and copying and thereby wide dissemination of information and learning and led to the large-scale institutionalization and popularization of libraries. In the nineteenth and twentieth centuries, libraries -- particularly public and academic libraries -- achieved a fundamental, almost revered place in society. Libraries came be identified not only with the collections they assiduously gathered but also with the wide and free access they gave readers pursuing personal, social, and public-minded goals. Libraries became the places where citizens of modest means could access books and other materials they could never afford to purchase. libraries became, as well, places of learning and interaction for their readers. The special status of libraries is attested to by the fact that their communities support them with funding and other resources.
http://books.nap.edu/html/lc21

1.3.1.3 Books and Library 
Keeping all the manuscripts and books in one place was me job of the librarian. At first there were very few libraries and those which were built were considered great treasure houses by the scholars who used them. Hundreds of years ago, very few people knew how to read, but those who did were willing and eager to navel great distances and undergo personal hardships just to be able to study the information and other knowledge libraries have made a remarkable contribution to civilization; without them it is doubtful that the people of the world would have made as much progress as they have.
〈Becker, Joseph 1973〉

1.3.2 The role of library as social agency
The library is one agency of communication. Although museums, galleries, and the mass media -- newspapers, radio, and television -- also serve the communication function, the library alone among these agencies serves both historic and holistic functions. Of all agencies of communication, then, only the library serves all the institutions of society and thus may be recognized as essential force of integration.
〈Rogers A R. and MacChesney K. ed. 1984〉

1.3.2.1 Repository 
The guardianship and stewardship of society‘s graphic records is perhaps the longest enduring and most visible of the library’s roles. The collection, preservation, and bibliographic organization of information are aspects of this repository or archival function, which establishes the library as a custodian and storekeeper of near monopolistic proportions. Such a repository function is socially indispensible, at least historically, for no other instrument is able to survive the immediacy of the spoken word or the memory of several generations of individuals; word of mouth is soon subjected to omissions, modifications, and quite frequently, the introduction of error and makes personal memory very imperfect. Consequently, the library effectively add intellectual value to the action of any human endeavor through the preservation of its record: such action is fundamental to all other roles played by the library. Enhanced by developments in the printing and publishing industry, the repository or archival function has furthered the growth of human knowledge when face-to-face communication was prohibited by time and space.
〈Rogers A. R. and MacChesney K. ed 1984〉

1.3.2.2 Education 
The power of the library as educator has been demonstrated in many of the world"s great social, economic, and political revolutions. Long before the Bolshevik revolution, for example, Lenin had devoted serious thought to the role of the library, writing of the necessity to harness its resources for the fulfillment of his program. Legislation enacted in the early history of the Soviet Union encouraged the development and use of libraries for this reason. In the United States, the intervention of government on behalf of the educational mission is seen in various statutes and agencies at all levels. The Library Services and Construction Act of 1964 and the Elementary and Secondary Education Act of 1965, both of which provided substantial financial support to the library as an educational agency, are example of federal support during a period of vigorous economic growth. At other levels of government throughout the country, numerous public library systems are statutorily part of the local educational process.
〈Rogers A R. and MacChesney K. ed l984〉

1.3.2.3 Social advocacy 
Social advocacy demands an unabashedly activist position for the library. Much of the work of this function, which is not without its critics and challengers, results from the professionalization of librarians and is a natural additional function as the world"s environment becomes increasingly complex and interdependent. Social advocacy is the marketing of the library"s resources for use in a manner not unlike to commercial advertising of products.
〈Gates, l K. l900〉

1.3.2.4 The dissemination of information 
The dissemination of the data contained in its collation is a second function of the library. Acquiring data that will never k used is wasteful, for information is an economic commodity designed to be consumed or exchanged after production, and like other good or service. It is in the exercise of this function that the value of the library to society is truly realized. As the repository function is a corollary of modem acquisitions systems, the information function is a corollary of modern reference and circulation systems. Without a high probability of use, no record deserves to be acquired and placed in a library collection.
〈Gates, J K. l900〉

1.3.3 Library Activities
Libraries of all kinds have developed numerous activities and program to meet the needs of their users. Some of these activities and program are peculiar to a given type of library, while others are performed in all libraries and are considered to be basic to the operation of any library. Activities common to all libraries are concerned with 1) administering the library, 2) building the collection, 3) making the collection accessible for use, 4) serving the users. The number and variety of these activities and the ways of performing them will vary according to the size, purposes, and clientele of the library, the adequacy of financial support and the availability of personnel.
〈Gates, J. K., 1990〉




제1장 총론


1.1 문헌정보학

1.1.1 도서관학
도서관과 정보센터, 이것들의 사회적 역할 및 다양한 통상적 업무와 처리절차 그리고 역사와 미래의 발전을 연구하는 광의적 용어이다. 이 용어는 미국에서 사용되며 영국에서는 librarianship이란 용어를 더 선호한다.
〈Harrod, L. M., c1984〉

1.1.2 도큐멘테이션
도큐멘테이션이란 무엇인가? 도큐멘테이션이란 정보과학에서 응용되어지는 많은 구성요소 중의 하나이다. 도큐멘테이션은 일차적으로 보고서와 학술지 속에 기록된 문서정보의 입수, 저장, 검색, 그리고 배포와 관련이 있다. 장서의 성질과 이용자의 요구로 인하여, 도큐멘테이션은 정보를 취급하는 기법으로써 데이터 처리 장비, 복사기술 그리고 마이크로 형태의 사용을 강조하고 있다.
〈Borko, H. 1968〉

1.1.3 정보학(정보과학) 
정보학이란 무엇인가? 이것은 많은 학문분야에 관련이 있는 복합학문으로서 정보의 소유와 행위를 조직적으로 연구하며, 정보의 사용과 순환 그리고 최적의 저장 및 검색 그리고 보급을 하기 위한 정보 처리의 안내서와 도구 쌍방 모두의(수작업과 기계적 작업 둘 다 포함) 기술을 제어한다. 정보학자들은 무엇을 하는가? 정보학자는 연구원, 교육학자 또는 어플리케이션 전문가로써 정보학의 분야에서 활동을 할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그들은 정보학을 가르치며 정보처리의 새로운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을 겨누어 연구를 하였을 것이다. 또한 정보처리 시스템을 창조, 수정 그리고 개선키 위해 정보학의 이론과 기술을 적용시켰을 것이다.
〈Borko, H. 1968〉


1.2 정보

1.2.1 정보란 무엇인가? 
아이들이 태어나 그들의 눈을 처음으로 떴을때, 그의 뇌는 즉각적으로 그가 보는 그의 주위의 것들에 대한 대량의 인상을 받기 시작한다. 이런 세상의 단편에 기록되어진 것은 그의 첫번째 정보원으로 시각을 통해 뇌에 기록 되어지는 것이다. 어쨌든, 모든 정보의 조각들은 뇌에 기억으로써 기록되어 도달한다. 조금씩 조금씩 독서와 개인의 경험을 통해 아이들은 새로운 정보와 오래된 것을 결합하기 시작하며, 우리는 이것을 학습이라 부른다.
〈Becker, Joseph 1973〉

1.2.2. 지식과 지혜 
지식과 지혜는 오직 정보의 이해와 이용의 결과로써만이 생겨날 수 있다. 지식이 있는 사람은 지적 행동에 이를 수 있도록 일정한 사고의 유형에 여러 개의 정보를 끼워 맞추는 법을 학습한 사람이고, 지혜로운 사람은 건설적으로 인생의 문제를 이러한 유형에 응용하는 법을 학습한 사람이다.
〈Becker, Joseph 1973〉

1.2.3. 기록의 역사
명백히 효과적인 교수법은 과거의 업적과 사상에 기초를 두고 구축할 수 있는 어떤 효과적인 방법을 필요로 했다. 이러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사람들은 지식의 기록 수단과 문자를 창안하였다. 먼저 상형문자, 그 다음에는 알파벳, 그 다음 사본, 그 다음 인쇄가 생겨났다. 이 각각의 새로운 수단은 과거의 것보다 더 유용했다. 수천년 전 문자는 점토판 위에, 양피지, 파피루스, 그리고 다른 많은 재료에 기록되었다.
〈Becker, Joseph 1973〉

1.2.4 인쇄술의 역사
중국인에 의해 종이가 발명된 후, 그것은 정보를 기술하고 기록하기 위한 가장 인기있는 한 표면이 되었다. 첫 번째 책은 두루마리 형태로 그것을 읽기 위해선 말아서 회전 시켜야만 했다. 사실, volume이란 단어는 책을 뜻하는데 이것은 라틴어의 'volare'에서 유래됐으며, "회전 시켜야하는"의 뜻이였다. 이러한 초창기 책들은 필사본이라 불리웠으며, 그것은 한번에 한권씩 수작업으로 이루어졌다. 이것은 정보를 기록하고 분포하기엔 너무나 느린 방법이었다. 중국인들은 또한 활자를 발명하였으며, 이것은 상업 인쇄술을 초래하였다. Johannes Gutenberg는 서기 1440년 유럽에서 처음으로 활자를 사용, 고마웁게도 이것은 오늘날 많은 양의 같은 책을 싼 가격으로 출판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였다.
〈Becker, Joseph 1973〉


1.3 도서관

1.3.1 도서관의 역사

1.3.1.1 매체와 도서관
오늘날에 크든 작든 도서관을 개념화하거나 경영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도서관은 사회의 지적 성취도를 나타내는 창조물이다. 수 세기 동안 적어도 일찍이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의 설립 시기부터 지식을 추구하는 독자는 광범위한 종류의 텍스트와 유물을 도서관에서 수집하여 자신들이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하였다. 항상 이러한 창조물은 시간이라는 매체에 의해 전해져 왔다. 손으로 만든 점토판에서부터 나뭇잎, 두루마리, 고사본, 그 후에 인쇄술의 발명으로 인한 책과 잡지까지를 통틀어 보자면 그렇다.
http://books.nap.edu/html/lc21

1.3.1.2 인쇄술과 도서관
인쇄기술은 정보와 학습의 신속한 생산, 복사, 그로인한 폭넓은 배포를 가능하게 하였고 도서관의 대규모 기관화와 대중화를 초래하였다. 19-20세기에 도서관, 특히 공공 및 학술 도서관은 사회에서 기본적이고 거의 존경받는 위치에 도달하였다. 도서관은 주도면밀하게 자신들의 장서를 수집할 뿐만 아니라 개인적, 사회적, 그리고 공공의 목적을 달성하려는 독자에게 널고도 자유로운 접근을 제공하게 되었다. 도서관은 중산층 시민이 결코 구입할 여유가 없는 책과 기타 자료에 접근할 수 있는 장소가 되었다. 도서관은 또한 학습과 독자를 위한 상호교류의 장소가 되었다. 도서관의 이러한 특별한 지위는 그들의 지역회에서 도서관에 기금과 기타 자원을 지원한다는 사실에 의해 검증되고 있다.
http://books.nap.edu/html/lc21

1.3.1.3. 책과 도서관
모든 필사본과 도서를 한 장소 안에서 유지하는 일은 사서의 직무이다. 처음에는 아주 소수의 도서관이 존재했고 이 도서관들은 그것을 이용하는 학자들의 지식의 보고로써 간주되어 건립되었다. 수백년 전에는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읽는 방법을 알았다. 하지만 도서관들은 문명의 발달에 두드러지게 기여하는 정보와 다른 지식을 연구하기 위하여 먼 거리도 마다 않고 여행하는 개인적 어려움을 기꺼이 감수하였다. 그들이 없었더라면 세상 사람들이 그들이 이룩한 것보다 더 많은 발전을 가져 왔을지는 매우 의심스러운 일이다.
〈Becker, Joseph 1973〉

1.3.2. 사회기관으로서의 도서관 역할
도서관은 커뮤니케이션을 다루는 한 기관이다. 비록 박물관, 미술관 그리고 대중 매체인 신문, 라디오, 텔레비전 역시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수행하기는 하지만, 이러한 기관들 가운데에서도 유독 도서관만이 전체적이고 역사적인 기능 둘 모두를 수행한다. 커뮤니케이션을 다루는 모든 기관들 중 오직 도서관만이 그 사회의 모든 기관에 정보를 제공하며, 따라서 도서관을 통합의 본질적 동력으로서 인정하는지도 모른다.
〈Rogers A R. and MacChesney K. ed. 1984〉

1.3.2.1 보존
사회의 그래픽 레코드에 대한 보호와 관리는 아마도 가장 오래되고 가장 눈에 띄는 도서관의 역할이다. 정보의 수집, 보존, 그리고 서지적 조직은 이 저장고 또는 문서관 기능의 단면들이다. 그와 같은 저장고 기능은 사회적으로 적어도 역사적으로는 절대적인 것인데 그 이유는 어떤 다른 도구도 구술 단어의 즉시성이나 다세대를 거친 개인적 기억을 지속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언어는 빠르게 생략되고 변경되며 빈번하게 오류가 발생하며 개인적 기억을 매우 불완전하게 한다. 결론적으로, 독서관은 효과적으로 기록의 보존을 통하여 어떤 인간의 노력에 지적인 가치를 덧붙인다. 인쇄 및 출판 산업의 발달로 인하여 저장고나 문서관 기능은 면대면 커뮤니케이션이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 금지되어 질 때 인간 지식의 성장을 촉진시켰다.
〈Rogers A. R. and MacChesney K. ed 1984〉

1.3.2.2 교육 
교육자로서 도서관의 힘은 세상의 많은 위대한 사회적, 경제적, 그리고 정치적 혁명에 나타나 있다. 볼셰비키 혁명이 있기 오래 전에, 예를 들면, 레닌은 자신의 프로그램을 완성하기 위하여 도서관의 자원을 이용하려는 필요성을 기술함으로써 도서관의 역할에 대하여 진지하게 사고하였다. 소비에트 연방의 초기 역사에 시행된 법률은 이러한 이유로 인하여 도서관의 발전과 이용을 촉진시켰다. 미국에서 교육적 임무 대신에 정부의 개입은 다양한 법령과 모든 수준의 기관에 나타났다. 1964년 도서관 서비스와 건설법과 1965년의 초중등 교육법, 이 두 가지 모두 도서관을 교육기관으로 인정하여 풍부한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 법률들은 활발한 경제성장 기간 동안 연방 지원의 사례들이다. 미국 전체적으로 보면 다른 차원의 정부에서 수많은 공공도서관 시스템은 그 지역의 교육과정에 속한 법률적 부분이 되고 있다.
〈Rogers A R. and MacChesney K. ed l984〉

1.3.2.3 사회적 지지
사회적 지지를 얻기 위해서는 도서관을 위한 불굴의 행동가적 입장이 요구된다. 비판과 도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기능에 대한 많은 작업이 사서의 직업전문성으로부터 초래되며 그 분야의 환경이 점점 복잡하게 되고 상호 의존적이 됨으로써 자연스럽게 추가되는 기능이다. 사회적 지지를 얻기 위해서는 제품의 상업적 광고와 다르지 않은 방식으로 도서관 자원의 사용을 판매하여야 한다.
〈Gates, l K. l900〉 

1.3.2.4 정보의 보급
도서관의 두 번째 기능인 수집은 데이터 보급을 포함하고 있다. 사용되지 않는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은 낭비적인데 그 이유는 정보란 다른 재화나 서비스처럼 생산 후에 소비되거나 교환되도록 디자인된 경제적 재화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능을 실천에 옮김으로서 도서관에 대한 사회적 가치가 사실상 현실화된다. 저장고의 기능이 현대 수서 시스템의 한 계통이듯이, 정보 기능은 현대 참고 및 대출 시스템의 한 계통이다. 사용되어지는 높은 확률이 없이는 어떠한 레코드도 수집되거나 도서관 장서에 포함될 가치가 없다.
〈Gates, J K. l900〉

1.3.3 도서관 활동 
모든 종류의 도서관들은 그 이용자들의 요구들을 충족시켜주기 위하여 고도로 발전된 수많은 활동들과 프로그램을 개발해왔다. 이러한 활동들과 프로그램들 중 몇 가지는 관종별 도서관이 가진 특수한 것이지만, 반면에 다른 것들은 모든 도서관에서 수행되며, 몇몇 도서관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기본적인 것으로 중히 여겨졌다. 대게의 도서관에서 공동으로 중히 여겨지는 활동들은 다음과 같다. 1) 도서관 운영 2) 장서의 수집구성 3) 이용을 용이하게 하기위한 장서의 접근성 높이기 4) 이용자에게로의 서비스. 위의 사항과 이러한 활동의 다양성, 그리고 그것들을 수행할 수 있는 방법들은 도서관의 크기, 목적, 그리고 이용자, 재정 지원의 적당성 및 직원의 유용성에 따라 바뀌어져 갈 것이다.
〈Gates, J. K.,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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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_ 도서관/문헌정보학 외/문헌정보·기록학 외 | 2009/04/03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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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근사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학시절 학회에서의 문헌정보학 원서 원문과 번역본. 회장으로 있던 2학년때의 수업 자료중 일부이자 이때의 번역 자료중 일부이다. 학회에 담당 지도교수님도 계셨던지라 이래저래 많이 배울 수가 있었다. 그나저나, 김 교수님과 미나리집 가고 싶구나. 감자탕집도 좋거늘.

    2009/04/03 02:29

※ 한국도서관협회, '도서관문화' 2008. 05월호,
사서가 들려주는 해외 도서관 이야기 ㅡ 몽골 국립도서관 / 김희근




한 번의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6,144시간째 나는 몽골 국립도서관과 숨 쉬고 있다 (2)


몽골 국립도서관 한국학 전담 사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해외봉사단  김희근




▒▒▒ 몽골 국립도서관 알아가기

몽골 국립도서관(The National Library of Mongolia)은 몽골 교육문화과학부(Ministry of Education Culture And Science)에 소속된 몽골의 국가대표 도서관이다. 또한 몽골의 수도 울란바타르 최중심지에(정부청사가 있는 수흐바타르 광장에서 도보 5분 거리) 위치하고 있으며, 도서관의 규모나 사회적 위치 등으로 말미암아 여러 학문에 대한 자료와 정보, 더불어 문화의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함은 물론이다. 따라서 1921년 과학학술연구원(Mongolian Academy of Science) 산하에 설립된 이래, 현 몽골어와 티베트어, 산스크리트어, 만주어, 러시아어,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외에도 인도어,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등 여러 언어로 쓰여진 각종 서적과 불교 경전들을 약 3백만권 정도 소장하여 이용자들에게 서비스하고 있다.
또한 2008년 1월 현재 사서직 56명과 일반직 34명으로 총 9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몽골 국립도서관은 관장, 부관장 아래 자료기획과, 서고보존과, 열람서비스과, 정보기술교육과, 자료보수과, 시설관리과의 여섯 부서로 나뉘어져 각각의 부서에는 해당 업무를 총괄하는 부장 1인에 사서 혹은 일반직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더불어 열람실은 일반 열람실, 학술 열람실 외에 신문·잡지 열람실과 터키 열람실 등 4개의 열람실이 존재하며, 서고의 경운 몽골서고(2개), 서양서고, 동양서고, 티베트서고, 필사 및 불교경전서고의 여섯 개의 나뉘어져 폐가식으로 운영되어지고 있다.

하나. 숨겨진 놀라운 보물창고, 몽골 국립도서관

몽골 국립도서관은 몽골인들의 고대에서 현대까지의 값진 각종 서적들을 2층의 박물관(Museum of Rare and Valuable Books)에 별도로 보관하고 있는데, 한국에선 박물관 등지에서 볼만한 자료이겠지만 몽골에선 박물관이 아닌 국가대표 도서관 내의 박물관에 이를 소장, 또 보관 및 전시를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박물관을 대표하는 소장 자료로는 티베트어와 몽골어로 완벽하게 보존 되어있는 고대 인도의 철학, 의학, 예술, 음악, 과학의 다섯 학문을 망라한 간조르(Kanjur) 109권과 단조르(Tanjur) 226권이다. 이와 더불어 기원전에 살았던 고대 인도의 철학자 나가르조나이가 읽었다는 종려나무 잎사귀 위에 란즈 문지(Lanz Script)로 쓰여진 자담바(Jadamba; Eight Thousand Verses), 또 몽골인들의 소중한 문자기념물인 오이고르(Uighur), 두르블징(Square), 가릭(Galig; transliteration), 소욤보(Soyomb), 그 외에 선명한 문자로 선조들에 의해 기록되어진 여러 책들과 경전들을 언급할 수가 있다.
특히 티베트에도 남아 있지 않은 수많은 경전들이 이곳에 소장 되어있어 많은 불교 학자 및 수도승들은 매해 자신의 연구와 수도(修道)를 위해 이곳을 찾기도 하며, 더불어 이러한 값진 자료의 영구적 보존과 연구 및 활용을 위해 2005년부턴 미국과 함께 티베트 서적들과 경전을 DB화 하는 Asian Classics Input Project(ACIP)를, 2006년부턴 인도와 함께 간조르와 단조르를 DB화 하는 The Kanjur and Tanjur Digitization Project를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박물관에 소장된 자료는 아니지만, 동양서고에 있는 수백권의 만주서적들 또한 그 값진 소장가치로 이를 보기위해 몽골을 찾는 학자가 연신 끊이지 않을 정도로 한여름의 성수기가 되면 도서관은 분주해진다.

두울. 몽골 국립도서관, 이용자의 입장에서 살펴보자

사서가 가져야할 수많은 마음가짐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이용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것'이라 생각한다. 도서관을 처음 찾은 이용자를 떠올린다면, 물론 낯선 환경에 다소 어리둥절하겠지만 이내 적응하여 큰 불편함 없이 원하는 정보와 자료를 얻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그렇기에 나는 될 수 있는 한 모든 것을 내가 사서라는 입장에서가 아니라 이용자라는 입장에서 다시 한 번 생각을 해보는데, 이것은 이곳에 파견되고 나서도 자꾸만 조급해지는 내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가장 큰 스스로의 안전장치였다.
도서관에서 지나가는 이용자가 나에게 다가와 물을 수 있는 것, 그리고 누군가가 내가 파견된 도서관에 대해 궁금해 한다면 간략하게 혹은 깊이 있게 내가 설명해 줄 수 있는 것 등. 이런 것들을 하나 둘 씩 떠올리다보면 조급해져가는 마음은 사라지고 '아, 그래. 일단 차근차근 알아가는 것이 우선이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정신이 번쩍 든다.
그래서 일단 이용자들이 가질 수 있는 여러 가지 질문들을 생각했고, 또 직접 해당 사서들에게 물으면서 답을 채워 나갔다. 도서관에 대한 팜플렛이 있다고는 해도 이러한 내용을 담은 '이용안내책자'는 없었을 뿐더러 국립도서관의 홈페이지 또한 연신 구축중이었기에 해당 업무를 하는 사서들에게 직접 묻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예를 들자면 계절과 평일, 주말에 따른 도서관 개관 및 폐관 시간, 그리고 목록카드와 컴퓨터를 이용한 자료의 검색방법, 열람실별 특이사항, 또 도서관 이용자증(대출증) 만들기, 마지막으로 그 외 사서의 각종 업무적인 세세한 질문 등 많은 사서들을 귀찮게 했다면 귀찮게 했을 것이다. 처음엔 나조차도 이러한 것들이 꽤 피곤했지만, 시간이 지나자 도서관의 업무상에 있어서나 직원들과의 관계상에 있어 꽤 큰 긍정적인 효과를 얻게 되었다. 더불어 최소 그 어떤 누구 앞에서나 자연스레 내가 속한 국립도서관에 대해 소개를 할 수 있을 만큼은 알게 되어, 내가 속한 기관을 보다 더 잘 이해하게 되었고, 또 다른 이들에게도 작지만 큰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었다.

세엣. 개가식 시스템과 관외대출로의 전환

이미 앞선 지난호의 글에서 잠깐이나마 언급 했다시피 몽골 국립도서관은 모든 서고가 폐가식으로 운영되고 있고, 또 관내대출만을 허용한다. 하지만 국립도서관을 포함한 울란바타르의 공공도서관 세 곳은 현재 개가식 시스템 도입과 더불어 관외대출로의 전환을 앞두고 많은 변화와 각종 방법적인 문제들을 꾀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그 예로 일부 서고를 개가식으로 운영하고 있다든지 혹은 전면 개가식으로의 전환 사업을 이미 시작했다든지 등을 손꼽을 수가 있는데, 이는 몽골 국립도서관 또한 마찬가지다. 하지만 2010∼2011년경 쿠웨이트의 지원으로 도서관 신축 및 이전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기에 이때에 맞춰 도서관의 모든 폐가식 시스템을 개가식으로 전환하고, 관외대출 또한 허용할 계획으로 타 도서관에 비해 전환이 다소 늦다면 늦을 예정이다. 이렇듯 타 도서관에 비해 전환이 느려지게 된 이유는, 현재 국립도서관의 건물 자체가 폐가식 시스템에 걸맞게끔 좌·우측의 폐쇄된 공간을 기축으로 서고가 자리 잡고 있고, 오래된 건물의 높은 천장을 이용해 포화상태인 서고를 상부와 하부로 나누어 2층으로 만들어 놓았기에 천장까지 빼곡하게 솟아있는 수많은 서가들과 상부(2층)의 나무판자 바닥으로 하여금 이용자들의 서가접근 및 자료열람이 원활할래야 원활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각종 장비 구입과 더불어 관외대출을 앞둔 각종 전산화 시스템의 대상자료 확장 및 시스템의 보수, 또한 이에 따른 사서들의 재교육문제 등 이를 시급하게 추진하기에는 너무나도 많은 문제점들과 이에 대비해야할 것들이 많기에 다소 전환이 느리더라도 확실하게 대비하여 추진을 하려고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를 행할 전문 인력이 극도로 부족하고, 또한 자금이 제한적이기에 아직도 풀어야할 문제는 여전히 많은 것임에는 틀림이 없다.

네엣. 사회주의와 그들의 민족성향, 외국인에겐 힘들다?

1990년 몽골은 러시아 다음으로 사회주의에서 민주주의로의 사회체재 개혁을 일군 나라다. 하지만 아직도 사회의 주도권을 잡고 있는 계층 자체가 사회주의 체제에서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고, 또 그러한 분위기에 아직도 익숙하다보니 이러한 영향 때문인지 모든 사람들의 업무는 확실하게 구분되어져 있고, 또 자신이 맡은 업무 외에는 다른 직원에게 그 어떠한 것을 부탁한다거나 또 해준다거나 하는 일이 극히 드물다. 그렇기에 그 일을 맡은 사람이 자리에 없으면 이 일을 대신해서 해줄 사람도 당연히 없는 것이며, 또 그 사람이 휴가를 갔거나 휴직을 했을 경우에도 이는 마찬가지다. 따라서 이용자들에게선 불평·불만이 나오기도 하지만, 직원들로나 이용자들로나 이는 당연한 일로 치부되어 불평·불만도 한때에 그치고 만다. 더군다나 어지간해선 계약직 등의 대체 인력도 보충하질 않으니, 업무의 확실한 구분은 있지만 업무의 확실하고도 원활한 흐름은 꽤나 부족해 여름휴가 막바지쯤 기관에 첫 출근을 했던 나로썬 처음부터 동시다발적으로 터지는 업무의 딜레이를 한 달 가까이 직접 경험해야만 했다. 그리고 6월부터 시작된 직원들의 휴가는 서로 번갈아가며 9월 말까지 계속 되기에 10월이 지나고 나서야 그나마 안정궤도에 오를 수가 있었고, 그때는 이미 추운 겨울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후였다.
더불어 유목민의 특성상 정확한 시간 약속을 잡거나 또 이를 꼭 지켜야한다는 생각이 크게는 없기에 모든 일에 있어 매우 느긋한데, 이 때문에 많은 외국인들은 그들과 함께 일을 하며 때때로 곤욕을 치루기도 한다. 누누이 들어왔던 이야기였지만, 이는 매우 중요한 순간과 업무에서도 마찬가지로 흘러가니, 같이 일하는 몽골인들도 때론 부끄러워하며 '몽골인과 같이 일하기 힘들죠?'라고 수줍게 말을 건낼 정도이다. 2번 3번씩 회의나 업무들이 미뤄지는 것은 기본이고 길게는 한 달, 두 달, 세 달까지도 간단한 일들이 처리가 안 된 채 미뤄지다 보니 처음엔 화가 나기도 했었던 일들이 이제는 자연스럽게 '아, 이번에도?'라며 웃을 수 있을 만큼 지금은 여유가 생기기도 했다. 처음엔 이런 분위기를 바꿔보려고도 했지만 이 나라 사람들의 전반적인 성향이다보니 이내 불가능한 일이라 판단되었고, 그저 나 스스로가 이들을 이해를 하고 이런 분위기에 적응을 하여 유동성 있게 움직이는 수밖에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되었다. 단지, 그래도 어떠한 점에선 '이들에게 본보기가 되어줘야 한다.'라는 생각이 있었기에 내가 맡은 일들에 대해서는 마감 기한을 지키고, 또 약속을 반드시 지키도록 노력을 하였다. '저 사서와 일을 하면 일이 쉽고 재밌다, 이 일은 저렇게도 할 수기 있는 것이구나.'라고 스스로 느끼고 생각할 수 있게끔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도 생각했기 때문이다.

다섯. 사회주의의 긍정적인 면, 누구나 동등하다 그리고‥

그렇다고 해서 이들에게 부정적인 면만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일을 열심히 하는 것보다도 인생을 즐기며 재미나게 살길 원하는 사람들이기에 어떤 한 사람의 인생을 놓고 보면 참으로 즐겁지 아니할 수가 없다. 일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 자신의 인생에 있어 일은 한 부분으로 생각하기에 오히려 느긋하고도 매우 안정되어 보이는 것. 물론 일에 대한 책임감과 약간의 의무감은 필요하겠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한국 사람들은 이것이 필요 이상으로 지나친 것 같다. 나 역시 마찬가지라 몽골인들은 처음에 나를 무척이나 걱정했었고, 또 지금도 걱정을 하고 있지만 그래도 정신적으로나 심적으로 어떤 면에 있어서는 한국에 있을 때보다도 조금은 더 여유가 생긴 것 같다.
더불어 물론 어느 정도의 선이 존재하기는 존재하지만, 한국만큼 사서직과 일반직, 특히 시설관리직에 있는 직원들과의 거리는 이곳에서 멀지가 않다. 각종 도서관 내의 파티나 행사에 모든 직원들은 똑같이 초대를 받으며, 가령 높은 직책에 있는 직원이라 할지라도 도서관 내의 모든 직원들과 동등하게 같은 자리에 앉아 술을 마시고, 이야기를 하고, 또 스스럼없이 어울리기도 어울린다. 사실상 신분의 지위에 따라 차등대우가 되는 한국과는 달리 모든 구성원이 동등한 위치에서 동등한 권리로 있는 이곳은 나에게 있어 매우 신선하게 다가왔고, 그야말로 사회주의자들의 소리 높여 외쳤을법한 사회주의의 꽤 큰 긍정적인 면 또한 직접 보고 느끼게 된 것이다. 물론 민주주의로 바뀌면서 빈부의 격차로 인해 계급 아닌 계급이 이곳에서도 점차 생겨나고 있지만, 이러한 점에 있어서만큼은 앞으로도 크게 바뀌지 않게 되길 개인적으론 무척이나 바라고 있다.


▒▒▒ '한국자료실 : Window on KOREA' 설치사업

지난 1월, 한 통의 E-Mail이 우리 도서관을 뒤흔들었다. 다름 아닌, 한국 국립중앙도서관의 '해외도서관 한국자료실 : Window on KOREA 설치 사업'에 2008년, 우리 도서관이 선정된 것. 덕분에 아킴(G. AKIM) 관장님과 뱜바수렝(D. Byambasuren) 부관장님을 비롯한 한국학 담당 사서인 나, 그리고 한국 국립중앙도서관과 특별한 인연을 맺은 바 있는 뽀양히식(D. Byunhishig) 사서는 너무나 큰 기쁨에 연일 함박웃음을 내지을 수밖에 없었다.
몽골에서 각종 문화적으로나 국가 개발 모델의 지향점으로나 앞 다투어 최대의 관심을 보이고 있는 나라는 다름 아닌 '대한민국'. 바로 우리나라다. 따라서 몽골의 거의 모든 대학교에는 한국어학과가 설치되어 있음은 물론이요, 이 학과의 인기는 연일 최고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한국에서 온 물건이라면 그 어떠한 것이든 최고의 품질과 디자인을 가진 것으로서 바로 동이 날 지경이니 더 이상 말하지 않아도 몽골 내에서의 한류는 엄청난 것임엔 틀림이 없다.
그러나 정작 몽골 내에서는 이러한 몽골인들의 관심과 궁금증을 해소시켜줄 그 어떠한 것들도 존재하지가 않았으니, 각 도서관 내의 그럴듯한 '한국자료실'은 물론이요, 한국 정부와 연계된 '한국 문화원' 또한 아직은 설치가 되지 않은 상태였다. 그렇다보니 몽골인들은 텔레비전의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서만 단편적인 한국 문화를 접할 뿐, 한국의 역사나 다양한 각계각층의 문화, 그리고 그 밖의 전문적인 정보들은 접하기가 쉽지 않을 수밖에 없었다. 이를 그 누구보다도 이곳 현장에서 몸소 느끼고 있었던 나였기에 다름 아닌 몽골 국가대표 도서관에 한국자료실이 설치되어진다는 것은 사서이자 한국인으로써 가히 대단한 소식이오, 또한 큰 기쁨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사실상 하나의 완벽한 자료실이 만들어지기까지 투입되어지는 노력과 시간, 그리고 인력과 자금 등은 일반인들의 상상을 초월할 터. 결국 길고 긴 고민 끝에 한국자료실에 대한 설치사업을 극대화하기위해 한국 국립중앙도서관의 한국자료실 설치사업을 진행함과 동시에 내가 속한 대한민국 정부 산하 해외원조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현장지원사업(이른바 프로젝트)을 MARC를 도입한 신(新)도서 프로그램 개발과 전산화 구축으로 그 방향을 잡고 이를 함께 진행해 그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하였다. 현재의 도서 프로그램인 'Catalogue'는 MARC가 적용되지 않아 서지의 반·출입이 자유롭지 못하고, 이용자들의 자료 검색과 활용을 넘어서 사서들의 DB 구축 또한 기초적이고도 여러 가지 크고 작은 불편함이 꽤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현재는 폐가식 시스템에 관내대출만을 허용하고 있지만, 2010∼2011년경의 도서관 신축·이전 후에는 전면적인 개가식 시스템에 관외대출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기에 현재 국립도서관으로선 전산화 프로그램의 개발 및 보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고도 시급한 문제라 볼 수가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이번 한국자료실 설치사업에 대해 거는 기대는 다들 남다르며, 한국 영화진흥위원회 및 각종 기관에서의 기증 프로그램과 원조를 큰 힘으로 내실 있고도 확실한 한국학 전문 자료실의 위상을 이곳 몽골에 정립하기위해 분주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 지금, 몽골 국립도서관에서의 나의 하루는 숨 가쁘다

몽골에는 이런 말이 있다.
"두려우면 하지 말고, (일단) 하면 두려워 마라!"
개인적으론 이 말을 처음 소리 내서 읽었을 때, 가슴 한 켠이 뭉클해지면서 눈시울이 뜨거워짐을 느꼈었다. 맑은 날이 있다면 궂은 날도 있는 법. 궂은 날씨 속에 이런 말을 되뇌이게 된 이유도 있겠고, 또 그때의 그리고 지금의 나에게 가장 필요한 말이었기에 그런 감정에 나도 몰래 휩싸이게 된 것 일수도 있다.
사용하는 언어가 다르고, 자라온 환경이 다르고, 또 문화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지낸다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어려움이 있고, 또 그만큼 많은 기쁨이 함께 한다. 행복은 두 배로, 슬픔도 두 배로 그들과 함께 느끼는 감정이 참으로 크고도 큰 것이다.
이제 나는 2년이란 시간 중에서 절반에 다다르고 있고, 그렇기에 내가 무언가를 이룬 것보다도 이제야 내가 속한 기관을 제대로 이해하며 본격적으로 여러 가지 일들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나는 결코 내가 그 일을 다 끝냈다고 해서 모든 것이 완전히 끝난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내가 지금 하는 일은 이곳의 모두와 함께 하는 일이고, 내가 이곳을 떠난 뒤에도 그들에게 남겨져 있을 그 무언가가 존재할 것이기에, 결국 이 모든 것들은 '내가 이곳을 떠난 후부터 본격적인 시작이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큰 포부만이 전부였던 때도 있었다. 그렇기에 무언가를 꼭 번듯하게 일궈내야지만 이곳에 온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만 같았고, 이런 연유로 나는 하루하루 무언가에 쫓기듯 너무나도 조급하게만 모든 것들을 생각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그들이 보낸 휴대폰의 짤막한 문자메시지 하나에서, 또 밤늦은 야근과 주말 출근으로 지쳐있는 나에게 건네주는 쿠키 몇 조각과 시원한 음료수에서 내가 이곳에 온 진정한 의미를 찾곤 한다. 그들과 나는 어떤 진실 된 소통이란 것을 하고 있고, 또 서로를 이해해가면서 이렇듯 함께 하고 있지 않은가.
이곳에 오기까지 또 지금처럼 많은 일들을 하게 되기까지. 이 모든 것들은 나에게 있어 결코 쉬운 결정들이 아니었고, 그렇기에 많은 두려움을 느껴야만 했다. 또 앞으로의 일에 대해서도 어떠한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은 사실이고.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과거도 미래도 아닌 바로 지금, '현재'라고 나는 생각한다. 더불어 지금, 몽골 국립도서관에서의 나의 하루는 숨 가쁘지 아니한가. 그렇기에 나는 지금 내딛는 한 발자국에서 두려움을 벗어 던지고 새로운 희망을 찾는다. 바로 그것이 내가 이곳에 온 이유이자 최선의 방법이기에.

:: Category_ 도서관/문헌정보학 외/도서관·사서·아키비스트 | 2008/05/2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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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도서관협회, '도서관문화' 2008. 04월호
사서가 들려주는 해외 도서관 이야기 ㅡ 몽골 국립도서관 / 김희근




한 번의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6,144시간째 나는 몽골 국립도서관과 숨 쉬고 있다 (1)

몽골 국립도서관 한국학 전담 사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해외봉사단  김희근



▒▒▒ 인생의 목표, 삶의 가치관. 그래서 난 몽골로 떠났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름대로의 뚜렷한 인생 목표와 더불어 삶에 대한 확고한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고자 노력을 한다. 하지만 누군가 당신에게 ‘당신의 인생 목표는 무엇입니까?’ 내지 ‘당신의 삶의 가치관은 어떤 것인가요?’라고 불현듯 물어 온다면, 아마 열중에 일곱 여덟은 대답하길 망설이고 말 것이다. 갑작스런 물음에 조금은 당황했을법한 것을 감안하더라도 말이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나는 내가 갖고 있는 ‘사서(Librarian)’라는 직업의 외형적인 면보다도 스스로가 정한 인생의 목표나 삶의 가치관을 따르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런 연유로 나만의 지향점을 따라 한 걸음 두 걸음씩 길을 걸어 오다보니 지금의 이곳에 다다르게 되었고, 또 이러한 방식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옳다고도 생각하고는 있지만, 역시 아직은 성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혹은 그렇지가 않다고 단정 지어 말하긴 힘들다. 하지만 나는, ‘장차 무엇이 되고 싶다, 어떠한 직업을 갖고 싶다’라고 말하기보다는 ‘나는 인생을 이렇게 살고 싶기에 난 이것을 할 것이다’라고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길 희망하고 있다.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의 인생과 삶에 대한 선택에 있어 느끼는 만족감과 행복감일테니까‥.
돌이켜 지난날들을 생각해보면, 나는 대학시절 좋은 학점이나 그럴싸한 복수전공, 그리고 장학금은 물론이고 교내 수상과 더불어 국회도서관에서의 외부 수상, 또 각종 학생회에서의 여러 임원직 외에도 전공을 연계한 400여 시간이 넘는 자원봉사와 연수활동까지. 늘 분주하다면 분주했고, 또 항상 열심히였다면 열심히였을 것이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보면, 단지 그뿐이었을 뿐 어떠한 인생 상의 목표나 뚜렷한 삶의 가치관 따위는 가지고 있진 않았던 것 같다. 그렇기에 정작 내가 대학을 졸업하게 되었을 때 느낀 것은 안타깝게도 회의감과 허탈감 그 자체였다. 이렇듯 그동안 미뤄두기만 했던 나만의 해답을 찾고자 무던히도 노력은 했지만, 역시 그 어떠한 물음일지라도 그에 따른 답을 찾는다는 것은 꽤나 어려운 일인 터. 결국 나는 나만의 해답을 찾기 못한 채 더듬더듬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게 되었고, 진학의 여유 시간 동안 한 기관에서 목차 DB 팀장으로 일을 하며 작지만 아주 중요한 삶의 보석들을 기억해내고야 말았으니, 그건 바로 대학시절 내가 수백시간동안 꾸준히 해온 도서관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한없이 따스하고도 소중한 추억들이었다.
그리고 내 인생의 목표와 삶의 가치관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시간이 흐른 지금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나만의 해답은, ‘남을 위해, 공익을 위해 그 누구보다도 내가 잘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선사하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매우 추상적이고도 나지막한 웃음이 나올 말들이지만, 나 자신만을 위한 어떠한 일을 했을 때보다도 모두를 위한 어떠한 일을 성취해냈을 때 느끼는 만족감과 행복감, 그리고 또 모두와 함께 나누는 그 기쁨은 더할 나위 없이 늘 완벽한 순간들로 나를 감동시키곤 했었다. 그래서인지 이런 나만의 해답을 찾게 되었을 때 난 크게 놀라지도 않았으며, 단지 이제 알게 되었고, 또 찾게 되었으니 그저 앞으로 나아가면 될 뿐이라고 간단히 결론을 내렸지만, 어떠한 방법으로나 어떠한 나만의 달란트로, 그리고 또 어디에서부터 어떻게 나아가야 할 것인지에 대해선 전혀 알 수가 없는 의문 투성이었기에 조금은 혼란스럽다면 혼란스러웠던 순간들이었을 것이다.
이와 더불어 일에 대한 매너리즘과 무료함, 또 ‘이것은 내 인생의 지향점이 아니다.’라는 확신이 확고히 들었을 때, 내가 기억해낸 건 이미 서류전형을 통과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한국해외봉사단(Korea Overseas Volunteer)’이었다. 그리고 2007년 5월, 개인적인 사정으로 도중에 포기의사를 밝히기도 했던 KOICA의 첫 도전에서 끝내 최종까지 합격을 하게 되었고, 또한 나의 바람대로 국가대표 도서관인 ‘몽골 국립도서관(The National Library of Mongolia)’으로 파견되게 되었다.


▒▒▒ 몽골이란 낯선 나라. 개발도상국(제3국)의 정보에 목마르다

흔히들 ‘몽골(Mongolia)’이라 말하면, 푸르디 푸른 하늘에 드넓은 초원, 그리고 그곳에 몽골 전통 가옥인 게르(Ger)와 유목민들을 떠올리곤 한다. 그러나 내가 자정을 지나 울란바타르(Ulaanbaatar)의 칭기스 국제공항(Chinggis National Airport)에 첫 발을 내딛으며 생각한 것은, 왠지는 모르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을 것 같다’라는 확신 아닌 확신이었다.
입국 다음 날, 내가 정식으로 마주한 몽골의 수도 울란바타르는 오래되고 낮은 건물들이 즐비했지만 전형적인 도시의 모습 그 자체였고, 러시아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인지 거리의 건축물이나 생활방식, 또 사람들의 성향 자체도 서구적인 성격이 매우 강한, 이른바 ‘아시아 속은 작은 유럽’이었다.
한국의 유네스코 평화센터(UNESCO Peace Center)에서 이미 5주간의 국내훈련을 통해 기초적인 현지어와 현지 사정에 대해 어느정도 학습을 받은 상태였지만, 몽골에 도착해 7주간의 현지적응훈련을 다시금 거치며 느낀 것은, 생각보다 몽골이란 나라에 대해 최신의, 그리고 정확하고도 다양한 정보가 아직까진 국내에 없다는 것이었다. 따라서 선진국이 아닌 개발도상국으로 떠나는 많은 KOICA 단원들은 미국의 CIA 등지에서 국외 자료를 찾아 헤매며 제3국의 현지 최신소식들을 접해야만 했었는데, 이것은 현지에 도착해서도 사실상 다를 바가 없었다. 특히나 몽골에는 KOICA 단원이자 사서분야론 내가 첫 파견이었던지라 이곳의 도서관계 현황을 알기엔 더더욱 어려웠었고, 외국의 각종 사이트와 자료들을 훑어보아도 최신의 핫 이슈는 불구하고 오히려 잘못된 정보가 올려져있곤 하였으니, 찾아보면 찾아볼수록 더욱더 미궁 속으로만 빠져들 뿐이었다. 더불어 UNV(UN 봉사단)나 Peace Corp.(미국의 평화봉사단), VSO(UK 봉사단), JAICA(일본 봉사단) 등에서 사서직 파견 봉사단원이 있나 조금은 기대도 해봤지만 이 역시 아직까지 소재가 파악된 바가 없어 지금까지도 많은 현지의 전문적 정보수집과 정보교류다운 교류 또한 없는 실정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렇기에 나는 이곳에서 개발도상국에 대한 각 분야의 전문화되고도 정확한, 그리고 최신의 정보는 평균 수준 이상으로 국내에 지속적으로 들어와야 할 필요성을 몸소 체험하고 있다. 또한 당연히 이에 대한 연구나 각계의 관심도 필요할 것이며, 이러한 자료들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체계적 관리 시스템 또한 필요할 것이다. 선진국과의 국가적 협력 관계를 우선시 하는 것도 중요하긴 하지만, 개발도상국과의 국가적 협력 관계와 정부차원의 각종 지원 및 상호 협력 관계 구축 또한 국제적 우호증진 차원에서나 미래의 국가적 이익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바라보았을 때 선진국 그 이상의 결실이 있을 것을 확신하고 있다.
이런 연유로 Peace Corp.이나 JAICA 등은 자국의 해외봉사단원을 통해 제3국의 각 분야별 정보를 수집하여 적극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찾을 수가 있는데, 이는 KOICA 또한 마찬가지라고 볼 수가 있다. 하지만 봉사단 파견에서부터 해외원조 사업에 사실상 늦게 뛰어든 우리나라로썬 아직까지 현지의 봉사단을 적극 활용하기엔 많은 어려움들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첫째로는 본부와 각 현지 사무소의 파견단원 관리인력 부족을 들 수가 있겠고, 둘째론 6개월 마다 제출하는 반기보고서 외에는 현지의 정보 등을 단원들이 직접 업데이트 하고 공유할 웹커뮤니티 등의 공식적 정보공유의 장이 구축 되지 않았다는 점을 들 수가 있다. 따라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정보 또한 다른 국가에 파견된 단원 외에도 한국에 있는 잠재적 정보 희망자들에게 제공되고 있지가 못하고 있는 실정인 것이다.
이러한 개발도상국, 즉 제3국의 정보수집과 활용에 있어 큰 관심을 표하는 이유는, 내가 생각하는 사서의 정보수집에 있어 이제는 단순한 인쇄자료만이 아닌 각종 전자자료와 인터넷에서의 웹기반 자료 또한 매우 크게 자리를 잡은지 오래지만, 정작 그만한 정보검색 환경이 구축되어지지도 않았을 뿐더러 정부차원에서의 확실한 지원도 없다는 점을 들 수가 있다. 사서로썬 이용자들의 다양하고도 공신력 있는 각종 정보에 대한 요구와 수요를 충분히 만족시켜주어야 하는데, 바로 개발도상국(제3국)에 관련한 각 전문적 파트에 있어선 그 입맛을 맞춰주기가 힘든 것이 현 실정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해외봉사단원들의 각 분야별 최신 현지정보를 수집, 검증 후 지속적이고도 발 빠른 업데이트가 이루어져 국·내외의 잠재적 정보 수요자들에게 서비스 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 몽골의 안타까운 도서관·출판문화, 그리고 정보 활용 교육의 필요성

세계 각국의 많은 나라들을 살펴보면, 도서관이나 책. 그리고 그에 대한 각종 문화와 예술 등이 잘 발달되고, 또 잘 장려된 나라일수록 선진국 내지는 선진국의 대열에 합류할 확률이 높은 것임엔 틀림이 없다. 몽골 또한 이를 여실히 잘 보여주고 있으니, 그 일예로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몽골엔 ‘서점(Book Store)’이란 것이 존재하지가 않았다고 한다. 최근 1-2년 사이에 작은 서점들이 하나 둘씩 들어서긴 시작했지만, 몽골 전역에서 가장 큰 서점은 한국의 동네 책방보다도 조금 더 큰 수준이요, 당연히 책의 종류도 다양하지가 않다. 출판사 또한 근래에 들어서야 규모가 커지고 조금은 출판사다워졌지, 이전엔 그저 복사하여 제본하는 수준이 출판의 전부였으며, 이렇게라도 책을 출판해내는 출판사도 아예 몇 군데 없었다고 한다. 그렇다보니 저자들은 책을 써냈어도 출판을 할 곳이 없고, 또 저자료는 커녕 자비로 자신의 책을 출판하여 스스로 판매까지도 떠맡아야 하니, 출판문화가 활성화될래야 활성화 될 수가 없었던 것이다. 따라서 학문이나 정보, 또는 문화의 주요한 구심점으로서 책과 출판문화가 장려되었다기 보다는 단순한 개인의 업적과 만족감을 위해 출판이 이루어졌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물론 양질의 내용을 담은 우량의 서적들도 꽤나 그럴싸한 책다운 모습을 갖춰 출판되긴 하였지만 사실상 이는 극소수에 불과하였고, 역시 다양하고도 전문적인 양질의 자료는 독자들의 수요만큼 많은 출판이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더불어 다량의 책들을 접하고, 이들을 풀어낼 소위 엘리트 계층은 대다수가 사회주의 시절의 러시아 유학파들로 당연히 어느정도 러시아어에 능통하다보니 몽골의 학문보다는 현저히 앞선 러시아의 각종 학문들을 적극 수용하게 되었고, 사실상 몽골의 서적들보다도 러시아 서적들의 수요가 그만큼 압도적이었다고 보아야할 것이다. 또한 그들이 출판해 내는 책들 또한 단순한 번역작업을 통한 번역서가 많을 뿐, 자신만의 학설을 내세우거나 연구를 통한 나름의 지식과 학문을 담은 몽골순수학문 분야의 책은 거의 존재하지가 않았다고 봐야한다. 그렇다보니 몽골 내의 출판량은 현저히 낮을 수밖에 없었고, 또 출판이 된 자료들마저도 위에서 언급했듯 유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니, 이곳에선 많은 책을 보고, 또 사고, 더불어 파는 것에는 매우 서투를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렇기에 한 권의 책을 사려면 서점을 일일이 돌아다니던지(혹은 길거리에 책을 늘어놓고 파는 헌책상인들이 있는데 그들에게 필요한 책을 부탁하기도 한다. 또한 이는 아직도 몽골 현지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다), 출판사에 직접 문의를 하던지(그러나 책이 있을 확률이 거의 없다), 아니면 저자에게 직접 개인적으로 연락을 해서 책을 구입해야만 했다. 또한 최근에 들어서야 정찰된 가격으로 책을 출판하지, 1년 전만 하더라도 특별한 정찰 가격이 없어, 특히 저자에게서 직접 책을 구입하게 되면 가격 흥정을 두곤 곤욕을 치뤘다고들 한다. 따라서 이러한 사실들로 몽골의 출판문화나 도서관문화를 가늠해 봤을 때 이곳의 안타까운 여러가지 현황 등에 대해선 더 이상 말하지 않아도 이 글을 읽는 모두가 대략은 가늠해 볼 수 있으리라 생각을 한다.
따라서 이런 사회의 분위기와 현실로 이 나라 사람들에게 책은 매우 귀한 것으로 치부된다. 물론 도서전산화시스템으로의 전환상 문제가 더 큰 이유기는 하겠지만, 울란바타르에 있는 세 개의 공공도서관은 아직도 관내 대출만을 허용하고 있고, 또 몽골의 국가대표 도서관인 몽골 국립도서관은 철저한 폐가식 시스템으로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이용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찾는 정보검색능력이나 기타 각종 책이나 자료를 다루는 기술이 서툴러, 대학의 강사로 파견되어 있는 단원의 이야기로는 한국에서의 일상적인 과제(Report) 제출은 꿈도 꾸질 못한다고 한다. 스스로 책이나 논문을 보며 공부할 수 있는 여건 자체가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도 않고, 조금씩 갖추어지고는 있다고 해도 이용자 자체의 정보활용능력이 현저히 뒤떨어지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학업에 대한 열의가 대단히 높은 이곳 몽골에서 나는 굉장한 안타까움과 아이러니 아닌 아이러니함을 느껴야만했다. 진정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어느정도 갖춰진 도서관(정보시설)과 더불어 정보 활용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인 것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고, 또 몸소 직접체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실정으로 ‘도서관(Library)' 또한 교육과 이에 따른 사회의 주요 문화 기관으로서의 확고한 위치를 자리 잡고 있는 것은 아니다. 울란바타르에는 세 개의 공공도서관이 있는데, 이 외 지방에도 도서관이 존재하기는 하나 그나마 도서관다운 도서관으로 갖춰져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는 곳은 울란바타르의 세 도서관뿐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 첫 번째가 바로 국가대표 도서관인 ‘몽골 국립도서관(The National Library of Mongolia)'이고,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의 책 왕궁(The Book Palace of Children)', 또 청소년과 대학생을 위한 ‘나착더르지* 울란바타르 시립 중앙 도서관(The Natsagdorj Central Library of Ulaanbaatar)’을 들 수가 있다.**
 
* 나착더르지(Natsagdorj) : 몽골을 대표하는 문호.
* ‘몽골 국립도서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호에서 풀어내도록 하겠다. 더불어 울란바타르에 있는 이 세 도서관의 명칭은 여러 번 바뀌어 하나의 도서관이라도 현재 여러 개의 이름으로 불려지고 있음을 밝혀둔다. 그 예로, 국립도서관의 경우 이전엔 ’몽골 국립중앙도서관(The State Central Library of Mongolia)'이란 명칭으로 몽골인들에겐 흔히들 ‘중앙도서관'이라 불리워졌는데(지금도 마찬가지다), 현 공식적인 기관 명칭은 ’몽골 국립도서관(The National Library of Mongolia)'으로 사실상 몽골어에 있어선 어휘 자체가 틀림을 알린다.


▒▒▒ 몽골에서의 사서(Librarian)란, 그리고 공식적인 사서교육기관

이곳 몽골에도 사서를 길러내는 교육기관이 존재하긴 존재한다. 이전엔 몽골 국립교육대학교(The National University of Education)에서 단순한 연수기관인 ‘사서교육부’를 설립하여 사서들을 길러내었지만, 지금은 문화대학교(The Culture University)의 ‘문화학과(Dept. of Culture)’에서 사서를 비롯한 문화매니저, 큐레이터 등을 길러내고 있다. 이들은 4년 동안 관련 학문을 모두 이수한 뒤, 졸업 후 자신의 적성에 맞춰 진로를 결정하는데, 보통 사서로 적을 두는 사람은 1년에 10~15명이 채 되지가 않는다고들 한다. 그러나 이들 모두가 사서로써 취업에 성공을 하는 것은 아니다. 몽골에는 도서관의 수도 극히 적을뿐더러 한국의 사서직계와는 조금 다른 것이, 이곳엔 특별히 사서자격증이란 것도 없으며, 사서라도 자격 등급의 구분 또한 없고, 오히려 외국어에 능통한 유학파 출신을 선호하는 경향이 더 크기 때문에 사서가 되길 희망하는 소수의 전공자라고 한들 그들이 설 위치는 더욱 좁을 수 밖 없는 것이다.
그 예로, 몽골 국립도서관의 직원 채용은 제한경쟁으로서 특정 전공과목의 필기시험을 치르지는 않으며(국립이기에 당연히 직원의 신분은 공무원이다), 대체로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직원을 선발한다. 그때 눈여겨보는 자격 요건은, 자료의 수서와 목록 등 전형적이고도 일반적인 전통적 사서의 업무는 도서관학을 전공을 한 사람으로 자료기획과에 우선 배치되고, 각종 외국어에 능통한 사람은 실물자료가 배치되는 서고보존과에, 그리고 그 외의 전공을 한 사람들은 열람서비스과나 시설관리과 등지에 배치가 되는 형식이다.
따라서 도서관학이나 정보학 등 한국에서 말하는 정통(正統)의 문헌정보학과 출신의 사서는 극히 드물거나 없다고 보아야 무방할 것이다. 문화대학교의 문화학과에선 문헌정보학만을 체계적으로 가르치지도 않을뿐더러 정보학의 경우는 학문이 들어오지가 않아 아예 용어 자체가 없는 것들이 즐비하고, 이젠 도서관계의 핫 이슈라고도 말하기 힘들 RFID나 Meta Data, Dublin Core 등을 모르는 것은 당연지사요, 전자도서관(Digital Library)이나 기록보존(Archives) 등에 대해서도 확실한 개념이 서 있는 것도 결코 아니니, 최신의 도서관 시스템을 따라갈래야 따라갈 수가 없는 것이다. 하지만 상당수 사서들의 경우, 각종 언어적인 면에선 꽤나 뛰어나기에 신기해할 만큼 낯선 외국의 자료가 들어와도 스스럼없이 자료를 이해하고 처리하며, 또 이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그러나 40세 이상의 중견 사서들은 사회주의 시절 러시아 유학을 떠났었던 지식인들로 당연히 러시아어에 유창할 수밖에 없는데, 영어·중국어·만주어·터키어·티벳어 등 각 나라의 언어를 구사할 줄 아는 사서가 있기는 하지만 도서관 내의 대다수가 러시아어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은 조금 아쉬운 점이기는 하다. 따라서 자료에 대한 이해는 빠르지만, 일반적인 사서의 업무나 최신의 업무 방식 등엔 매우 미숙하며, 전문적인 도서관 경영에서도 사실상 조금은 시대에 뒤쳐져 있고, 또 오래된 러시아의 도서관 경영 방침을 아직까지도 고수하고 있는 등 매우 보수적이라면 보수적이라고 볼 수가 있을 것이다.
그래도 이런 그들에게 사서가 된 이유를 물으면 누구든 스스럼없이 말하기를, ‘책이 좋아서.’ 내지는 ‘여성이 하기에는 매우 좋은 직업이기에.’라는 대답이 월등히 많은 것을 알 수가 있다. 이렇듯 이곳의 사서들은 절대 다수가 여성 직원이요, 또 그들은 사서인 것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인 사람들도 사서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 대해 ‘지식’을 다룬다는 점에서 일단 인텔리로써의 이미지를 떠올리긴 하지만, 사실상 한국과 마찬가지로 사서들의 세세한 업무 등에 대해선 잘 모르는 실정이라 때로는 마음만 먹으면 누구든 할 수 있는 일로 치부되어 느긋하게 일하며 쉽게 돈을 받는 직업 등으로 오해를 받기도 한다. 그렇기에 한국이 아닌 이곳에서도 사서로써의 보다 더 큰 전문성과 또 이를 이용자들이 몸소 체감할 수 있는 더 높은 양질의 정보서비스를 제공할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고로 다시 말하자면, 단순히 자료와 정보를 ‘건네주는 사람’이 아닌, 자신이 요구한 자료나 정보를 ‘이미 구축하여’, 그들의 ‘정보요구에 대한 깊이 있는 상담과 조언’까지도 해줄 수 있는 보다 ‘확실한 정보전문가’로서의 변화와 재인식이 필요한 것이다.

:: Category_ 도서관/문헌정보학 외/도서관·사서·아키비스트 | 2008/04/2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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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SIG Newsletter number 52 - July 2003

Mongolia Central Library Reports




This news update was received recently courtesy of colleagues in the IFLA Regional Section. APSIG would welcome country reports from libraries and associations in our region.

1. Mongolian Foundation for Open Society, the Soros Foundation and Mongolian State Library organised 8th Book Day celebration 20-27 May 2003. The website is at
http://www.mclibrary.edu.mn/
2. During the celebration, there were many activities: opening the Children's Book House in the State Central Library, held a first training of Digitization in Libraries, forum on subject Library Automation Software and more.
3. During the Book Day celebration, three trainers came to Mongolia to teach: Mr. Adolf Knoll, deputy director for Research and Technological Development at the National Library of the Czech Republic, taught the "Digitization in Libraries" course.
Ms Audrone Glosiene and Ms Vita Mozuraite from Vilnius University, Lithuania, taught Public Library Management and Elementary School Library services. Our MCL is going to digitize one Mongolian Children's Book by practice.
4.
MCL has a co-operation with the US Embassy in Mongolia. Michael Paul Huff, information resource officer in American Center for Educational Exchange at the American Embassy in Beijing, visited in Mongolia in 28 May and gave training in MARC, metadata and Dublin Core to the MCL librarians.
5.
We need to develop our four branches in districts of Ulaanbaatar city. There are no computers, no library software, no network and no Internet access. But in the MCL there are all these features. We need to share MCL resources to branches. What can you do if you have this situation?
6.
MCL has 4 service rooms: Natural Science, Social science, American Book Center and Legal Information Center. The Legal Information Center (LIC) is built by Soros grant in 1999-2002.

Thank you for your attention and comments.

Metropolitan Central Library
Seoul Street - 7, Ulaanbaatar 28
Mongolia
ph/fx +976 11 329 950

[Editor's note: An English language version of the homepage is available. The Mongolian Central Library uses the Softlink Alice system.]


URL
http://alia.org.au/groups/apsig/newsletter/52/mongolia.html (2007.03.12)

:: Category_ 도서관/문헌정보학 외/도서관·사서·아키비스트 | 2008/03/1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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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Seoul World Library and Information Congress (2006. 8. 20. ~ 8. 24.)


o. 도서관계의 올림픽,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


"모든 사람은 사회의 문화를 자유로이 누리고, 예술을 즐기며, 과학적 진보와 그 이득을 공유할 권리를 갖는다"라는 세계인권선언을 실천하기 위하여 매년 개최지를 바꾸어 세계 각국의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ILFA의 연차대회이다.
2003년부터 국제도서관협회연맹대회(IFLA 대회)에서 세계도서관정보대회(World Library and Information Congress)로 명칭이 바뀌었으며 매년 8월에 각 국으로부터 4,000명 이상의 도서관인 및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새로운 지식을 교환하고 토론하며 전문가로서의 경험을 공유하고 정보관련 산업분야의 최근 발전 동향 등을 볼 수 있는 전 세계 도서관인들의 축제이자 배움의 장이다.
세계도서관정보대회에는 도서관과 정보에 관련된 전문직만이 아닌 다양한 분야로부터 많은 이들이 참석한다.
세계도서관정보대회의 개최 목적은 회원간의 협력, 조사, 연구, 개발 등 IFLA 활동에 따른 성과물의 공동 기회를 마련함과 동시에 전 세계 도서관인들의 이해 증진을 위한 만남의 광장을 제공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2006 서울세계도서관정보대회  http://www.ifla2006seoul.org/
IFLANET  http://www.ifla.org/

o. 2006년,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

- 2006. 8. 20 ~ 8. 24.
-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 프로그램 및 행사 전반, 참가 : 위의 홈페이지를 참조

추신. 저도 8/22일엔 참가할 예정입니다. :D

:: Category_ 도서관/문헌정보학 외/도서관·사서·아키비스트 | 2006/08/2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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