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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9/14 헤르만 헤세, 사라진 소리
  2. 2007/05/16 문학(文學)과 사회(社會)의 연결고리는 바로 우리 자신이다 : 영화 물랑루즈(Moulin Rouge, 2001) - 2003.10.
사라진 소리
- 헤르만 헤세

언제였던가, 어린시절에
나는 목장을 따라 걷고 있었다.
그때, 아침 바람에 노래가
살며시 실려왔다.
푸른 공기의 소리인가,
아니면 무슨 향기, 꽃향기 같은 것이었다.
그것은 달콤한 향기를 내뿜으며
어린 시절을 영원토록
울리고 있다.

내가 성장한 후로 그 노래는 내 의식에서
사라져 갔다 ㅡ 그것이 지금 요 며칠 사이에,
비로소 가슴 속 깊은 곳에서
살며시 다시 우러나고 있다.
지금 나에게는 세상이 아무래도 좋고
행복한 사람들처럼 살고 싶지도 않다.
다만 귀를 기울리고 싶을 뿐이다.
함초롱한 소리가 흐르고
그것이 그때 그 소리인 듯이, 다만
귀를 기울이고 조용히 서 있고 싶을 뿐이다.
:: Category_ 학문·정보/문학/철학/교육학 | 2007/09/1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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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10월경, 문학시간에서의 짧막한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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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랑 루즈(Moulin Rouge, 2001)
o. 감독 : 바즈 루어만
o. 주연 : 니콜 키드먼, 이완 맥그리거 외

'문학(文學)과 사회(社會)의 연결고리는 바로 우리 자신이다.' - 영화 물랑루즈(Moulin Rouge, 2001)

영화 물랑루즈(Moulin Rouge, 2001)를 통해 본 문학과 사회.
즉, '문학(文學)과 사회(社會)의 연결고리는 바로 우리 자신이다.'

문학(文學)이란 것은, 한 개인의 정서나 사상을 상상의 힘을 빌어서 언어와 문자로 표현한 예술 작품을 뜻한다. 즉, 우리가 흔히 말하는 픽션(fiction)이라는 것 자체가 바로 문학인 것이다.
문학 활동은 한 개인이 써내려가는 극히 개인적인 활동 중 하나로, 작품 속에는 작가의 사상이나 사고방식, 더불어 그의 삶 속 작은 일상의 모습들까지도 작품 속에 나타난다. 원채 문학이라는 것이 그것을 접하는 대중들과 맞물려 돌아가기에 작가의 한 줄 한 줄 그 자체가 대중들이 생각하는 하나하나의 생각 그 자체로 나타나는 것이다.

바즈 루어만(Baz Luhrmann)의 2001년도 작품인 영화 물랑루즈(Moulin Rouge)에서 크리시티앙의 직업은 시인이다. 그러나 이 물랑루즈의 뮤지컬 가수인 샤틴은 그를 공작으로 오인, 그의 환심을 사기위해 사랑한다는 달콤한 말을 하게 되고, 이런 그녀를 거짓말처럼 크리시티앙은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이내 전후사정을 알게 된 크리시티앙. 샤틴의 달콤한 말이 진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는 낙담하고, 이러한 사실을 확인하러 샤틴의 방에 들어간다. 그러나 그 곳에서 생긴 작은 소란으로 말미암아 그녀가 출연할 쇼의 스토리를 만들게 된 그는 작업을 해나가면서 샤틴과 진정으로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여기에서 '그가 만든 쇼의 스토리는 바로 그 자신의 러브송(Love Song)'이다.

즉, 작가는 자신의 체험과 사고, 사상. 더불어 상상을 바탕으로 글을 써내려갈 수밖에 없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그것이 주체가 될 수밖에 없고, 또한 대중들은 그것을 읽어 내려갈 때 그 작품 자체를 크든 작든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늘 항상 처하게 된다.
왜냐하면, 바로 사람과 사람이 서로 맞대어 살아간다는 것이 '사회(社會)'이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작은 펜의 노래가 바로 '문학(文學)'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문학이라는 것은 곧 사회를 반영하고 그 문학은 우리 인간들로 하여금 만들어진다. 그렇기에 문학-사회-우리 인간이라는 세 개의 톱니바퀴는 서로 맞물려 어느 것 하나 빠져서는 안 될 중요한 서로의 연결고리가 되어있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 자신은 그 문학의 작가이든 아니면 그것을 읽어 내려가는 독자이든 간에 '문학(文學)과 사회(社會)'라는 커다란 톱니바퀴의 연결고리로써 필수불가별한 위치에 서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사회를 반영하는 문학. 문학의 주체가 되는 우리자신. 이 어찌 전혀 상관없는 남남이라 그 누가 쉽게 말을 할 수 있겠는가?

올바른 문학을 받아들이고 또 그렇지 않고는 그것을 선택하여 사회에 반영시킬 우리 자신에게 달려있다.
사회라는 것 자체가 꼭 완벽하게 구성된 지상낙원일 수는 없을뿐더러, 문학 또한 이러한 사회와 마찬가지로 꼭 올바르게 쓰여 진 작품일 수는 없을 것이다. 이것은 문학과 사회의 연결고리자인 우리 자신이 풀어내야할 문제인 것이며, 또 개개인이 선택할 선택상의 문제인 것이다.

단지 우리가 알아야할 것은, 그 선택의 몫은 바로 우리 자신이 가지게 된다는 사실이며 문학과 사회의 큰 주체로써 그것을 직시하고 있어야한다는 사실이다.
그것을 직시하고 있을 때, 우리는 '문학(文學)과 사회(社會)'의 진정한 '주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Category_ 학문·정보/문학/철학/교육학 | 2007/05/1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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