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에서도 한국과 관련한 자료를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게 되었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모철민)은 12일 몽골국립도서관 1층에 ‘한국자료실-WINDOW on KOREA’를 개실했다.
몽골국립도서관 한국자료실 개실 기념행사에는 모철민 국립중앙도서관장과 아킴 몽골국립도서관장을 비롯하여 정일 주몽골 한국대사, 몽골 국립교육문화부 및 한국국제협력단(KOICA)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몽골 국민의 한국에 대한 큰 관심을 읽을 수 있었다.
한국의 역사·문화 등에 대한 올바른 이해 증진과 국가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주제와 형태를 가진 한국 관련 도서자료 약 3000여 책과 서가, PC 등을 제공하고 있다.
2007년부터 현재까지 태국 국립도서관, 베트남 국립도서관, 러시아 국립도서관 등 6개소를 설치하여 해당 국가 국민이 보다 친근하고 쉽게 한국을 이해하는 창구로 운영중이다.
한국자료실은 몽골국립도서관 내 1층에 위치하고 39평방미터의 규모로 설치되었다. 여기에는 국립중앙도서관이 지원한 약 3200여 책의 한국관련 도서 및 비도서 자료, KOICA가 지원한 PC 및 서가, 책상 등을 갖추고 있다.
더불어 지난 5월에 개관한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 ‘디브러리 포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약 1억2000만 건에 달하는 디지털콘텐츠와 한국관련 자료에 신속하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국립중앙도서관은 몽골국립도서관 한국자료실에 2013년까지 매년 200여 점의 한국관련 자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향후에는 폴란드 주립도서관, 인도네시아 국립도서관, 카자흐스탄 국립아카데미 도서관 등 3개소에도 한국자료실을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이에 앞서 한국과 몽골 양국 국립도서관장은 호혜평등의 원칙에 입각하여 양 기관간의 우호관계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하였다. 이를 통해 두 도서관은 정보 및 경험의 공유와 인적교류, 출판물의 상호교환, 도서관발전 프로그램의 공동개발 및 교환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한 권의 책이 서가에 꽂히기까지 거쳐야되는 그 과정들을 다들 아는지?
당시 나는 한국 국립중앙도서관과 KOICA, KOFIC 등 굵직한 세건의 프로젝트들을 총괄하고 있었고, 하물며 자료 한 권 한 권의 정리까지도 모두 다 떠맡아야만했던 상황이었다. 진정 너무나도 바빠서 9시까지의 야근과 주말근무는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었고, 다친 다리를 절뚝거리며 하루에도 서너건의 외근을 다녀야만했었다.
1) 자료 하나당 날인(스탬핑)만 3번
2) 자료 등록 점검에
3) 자료 분류
4) 등록번호(바코드) 라벨 부착
5) 등록번호 라벨 위 키퍼(보호 필름) 부착
6) 분류 색띠 부착
7) 청구기호 라벨 부착
8) 다시 이 위에키퍼 부착
9) 감응테이프(도서 분실방지택) 부착
10) 서가에 배가
이런 작업들을 해야하는 자료가 최소 3,500개 이상.
도서관 사서들과 KOICA 단원 외 도서관과 책에 애착이 있는 한인분이 모여 작업의 작업을 계속.
바쁜 선임덕에 후임들도 바쁘고, 바쁜 친구를 둔 덕에 측근들 마저도 바빴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금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어렵사리 시간을 내어 도와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많이 지체가 되었었던 사업인지라 개인적으론 마음 고생이 수년간 극심했었는데, 개관식 직전에도 아니나다를까 사건이 터져 나를 마지막까지도 넉다운 시켰었으니, 다름이 아닌 전 세계적인 조류독감으로 인한 대공황상태.
몽골도 예외일수는 없어 마을과 마을, 도시와 도시로의 이동이 엄격하게 금지되었었고, 9시 이후의 모든 고급 레스토랑 및 일반 음식점 외 주류판매점 등도 문을 닫아야만 했다. 하물며 모든 몽골 내 극장들을 포함하여 일정 수 이상의 사람들이 모이는 각종 단체모임 외 회의, 집회 등도 전면적으로 금지. 초중고교의 휴교령은 당연히 말 할 필요가 없다. 허나 아이러니하게도 도서관만큼은 정부측으로부터 휴관령이 떨어지지가 않았었는데, 아니나다를까 개관식을 약 4-5일 앞두고 임시폐쇄령이 떨어져 모두를 패닉상태로 만들었었다.
성대하게 준비했던 한국학정보센터의 개관식. 그러나 맙소사, 그야말로 아예 취소될 위기. 이 일로 아킴 관장님과 뱜바수렝 부관장님께서 몽골 교육문화과학부에 얼마나 전화를 하시고 또 직접 찾아가 사정 설명을 하셨는지, 나또한 다급히 한국 국립중앙도서관측에 이 소식을 전하며 얼마나 가슴을 졸였었는지 아마 모두들 상상도 못할거다.
우여곡절 끝에 예정대로 개관식은 진행하되, 소규모로 진행하라는 몽골 교육문화과학부의 명령(권유도 아닌 명령이었다). 이에 모두가 합의를 한 뒤, 이윽고 몽골행 비행기에 탑승하신 용감한 한국 국립중앙도서관의 모철민 관장님, 문시영 부장님, 강지태 선생님. 조류독감으로 몽골 전역이 폐쇄되고 있는 마당에 몽골로 오셨으니 오시기전에 얼마나 걱정을 하셨을지.
입국 당일 주몽골 대한민국대사관의 정일 대사님, 임희순 영사님 외 몽골 국립도서관의 뱜바수렝 부관장님, 해외교류담당 뭉흐치멕과 함께 칭기스한 국제공항으로 마중을 나갔었고, 곧장 숙소인 바양골 호텔로 모셔드린 뒤 아킴 관장님과의 저녁 만찬으로 분주한 첫 날을 보냈었다.
한-몽 통역에 메달렸던 나와, 영-몽 통역에 메달렸던 뭉흐치멕. 뭉흐치멕과 일로 부딪히는건 사실상 처음이었는데,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꽤나 프로근성이 있어 같이 하는 내내 큰 도움과 의지가 되었었다.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고 챙겨가며 힘들지만 즐겁게 임했었는데 둘이서 2년이 넘게 나누지 못한 온갖 잡담들을 그 몇 일 내내 다 나누었던것 같다. 비록 최고급 레스토랑에서의 맛있는 음식을 앞에 두고도 제대로 먹지를 못했었지만, 또 모두와 같이 있는 시간만큼은 온통 모두의 대화에 귀를 귀울여 몇 시간이고 최고의 초집중상태로 있어야했기에 피곤하기도 굉장히 피곤했었지만 그래도 어찌되었든 쓰러지지 않을만큼 참을만은 했었다. 아니, 참아야만 했었다.
특히 나의 경운, 지금 이 순간을 위해 2년이란 시간이 넘게 이곳에서 그 얼마나 깨지고 인내하며 버티고 또 버티었던건지 다시 생각조차 하기가 싫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이렇듯 나 스스로도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건, 나는 오랜시간 노력을 했다는 것이다. 수십번을 생각해도 지금 이곳에 지금 이 시기에 반드시 해야만하는 사업이었고, 또 여러 기관들로부터 서포트를 약속 받아 가능성이 무한대인 상태였었고, 그만큼 오랜기간 공을 들여 준비를 하며 확신의 확신을 거듭했었던 일들이었기에 중도포기는 상상조차 할 수가 없었다. 물론 이상하리만큼 수차례 일들이 꼬여 힘든 고비가 있기는 있었지만 끝까지 나를 믿고 지지해준 분들이 있었기에 나에게도 굉장히 절실했었고, 그만큼 지독히도 이 사업에 집착 아닌 집착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사람들과의 믿음과 스스로가 가진 그 확신이라는 것. 난생 처음으로 이것은 참으로 무서운 무기이고, 또 그 어떠한 일의 크나 큰 원동력이 될 수 있음을 몸소 체험했었다.
아무튼 밤 9시가 넘자 손님들을 호텔로 다시 모셔다드리며 나는 다시금 도서관으로 향했다. 바로 그 다음날이 개관식이었기 때문. 기관에서 해준다던 암막장치(커텐)가 개관식 전날 오후까지도 설치가 되지를 않았던지라 마지막으로 체크를 하러 늦은밤 부랴부랴 기관으로 향했던것.
아무도 없던 늦은 시간의 도서관, 모두가 퇴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암막 장치 작업을 직접 보고 계시던 경비 아저씨와 나의 코워커인 보양히식 사서를 보고 난 이내 울컥해버렸었다. 개관식 전날까지도 기관측에서 늦장을 부려 속이 상할만큼 상했다는 점과 그래도 이 늦은 시간까지도 이 일을 도와 작업을 해주었던 사람들이 있었다는 점에서 한껏 감동을 받아버린 것.
나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코워커인 보양히식 사서는 내가 어디에 있던, 무엇을 하던 평생 소중한 인연의 끈을 놓고싶지 않은 나의 지인들중 하나로, 몽골에선 같은 도서관의 동료이자 언니, 그리고 때로는 어머니같은 존재로 나를 진심으로 따뜻하게 잘 보살펴주었었다. 나를 가장 잘 이해하던 사람이자 내가 하던 모든 일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항상 지켜보았었던 사람이었기에 그 날 이미 내가 몇 일 내내 잠도 제대로 자지못했다는걸 알고 있었고,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몇 달 내내 항상 이곳저곳을 분주하게 다닐 수 밖에 없었다는걸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던지라, 이렇듯 고집센 나를 억지로 달래고 달래 집으로 보내려 다독거리기 시작했다. 여기는 우리가 책임지고 볼테니 중요한 내일을 위해 집에서 잠을 자라고, 정말 오늘만큼은 쉬어야만한다며 나를 꼭 끌어 안고 달래는데, 어찌 내가 울음을 터트리지 않을 수 있었을까.
그러나 집으로 향하던 중에 알게된 한국 국립중앙도서관측에서 급하게 온 메일. 다시 무언가를 작업하고 체크해야만 하는 상황. 유숙소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던 우리 동갑내기 아라와 지혜, 준섭이의 부름에 잠시 응했지만, 이내 그들을 살포시 버리고 그곳에서 급한 일들을 처리해야만 하는 상황. 커피 한 잔에 힘을 내고, 그들의 말 한마디에 힘을 내고, 또 잠시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자정이 되어서야 집으로 향해 다음 날을 기다렸다.
몽골 국립도서관 '한국학정보센터 : Window on KOREA' 설치 동영상
2008년 1월부터 2009년 11월 10일까지의 기록들.
몽골 국립도서관의 '한국학정보센터 : Window on KOREA' 설치 과정을 간략하게나마 동영상으로 남긴 자료. 본 동영상은 한국학정보센터 프로젝트의 최대 후원자였던 대한민국 국립중앙도서관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으로 송부한 최종 결과보고서(자료물) 중 하나임.
o. 동영상 내용
한국학정보센터 : Window on KOREA의 룸 공사 및 인테리어
소장 자료 배송 및 검수, 정리 작업
대한민국 국립중앙도서관의 관계자 내방 및 업무협의, 중간보고
BBK(러시아분류법, 도서관서적해제의 분류) 번역 및 소장 자료 분류
한국국제협력단(KOICA) 박대원 이사장(총재) 내방
대한민국 국회 해외원조사업 시찰 관련 박진, 홍정욱 의원 내방
서가 및 각종 가구 외 컴퓨터 외의 기자재, 사인시스템-현판의 설치 등 + 중간에 박스를 들고 웃고 있는 나와, 몽골 국립도서관으로 파견된 두 명의 후임들, 그리고 작업을 도와준 KOICA 단원들과 몽골 국립도서관의 직원들, 고생이 많았던 가구공장의 사람들.
o. 프로젝트/후원기관
대한민국 국립중앙도서관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영화진흥위원회(KOFIC)
주몽골 대한민국대사관
몽골 국립도서관
몽골 교육문화과학부
무료 도서 관리 시스템인 koha. 찾고야 말았다.
내가 근무하는 몽골 국립도서관(MYHC, The National Library of Mongolia)의 한국자료실에 한번 적용해볼까 고민중인 프로그램. 그도 그럴것이 몽골 국립도서관의 도서관리 시스템인 Catalogue는 최소한의 제대로 된 도서관리마저도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물론, 새로운 도서관으로의 신축.이전시 몽골 국립도서관의 도서 프로그램 자체가 전자 도서관 시스템으로 바뀌며 대대적인 자관의 시스템상에 큰 변화가 있을 예정이기는 하지만, 그때까지의 도서관 운영은 사실상 지금의 시스템에서 바뀔수가 없기에, 현 설치되는 한국자료실을 지금의 방식 그대로 운영하는건 꽤나 곤욕스런 일이기 때문이다.
일단 몽골 국립도서관의 Catalogue 프로그램은,
1. 간단한 서지정보만을 입력 : 필사로 된 도서대장으로의 별도 기입이 필요하다
즉, 서지정보의 기입 자체가 최소한의 기준에도 미치지를 못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상에는 이러한 도서목록 자체를 편의에 따라 프린트하는 것이 불가능하기도 한 것. 쉽게 말해 그저 이용자들의 간단한 기초적 도서검색만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라 보는 것이 쉽겠다.
2. 사서의 수서업무나 DB 구축, 더불어 각종 자료의 가공 등의 관점을 고려하여 만들어진 프로그램이 결코 아님 : 사서의 업무는 너무나 고되다
따라서 자료가 입수되면 사서들은 몽골서에 한해 Catalogue로의 간단한 서지정보 입력을(서양서의 경우 유니코드 등의 언어패치가 되어있지 않아 Catalogue의 입력 자체가 불가능하다), 그리고 별도의 필사 도서대장과 목록카드 기입 등을 해야만한다. 곧, 사서의 모든 업무는 Catalogue 프로그램 내에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3. 그렇기에 별도로 진행되는 모든 업무들 : 레이블 작업마저 마찬가지
바코드, 분류기호 등의 레이블 작업마저 Catalogue 프로그램 자체에서 출력이 불가능하기에, 사서들은 일일히 출력을 요하는 정보들을 손으로 타이핑하고, 또 A4 용지에 이를 출력해, 칼로 일일히 자른 다음(라벨용지 또한 사용하지 않는다) 스카치테이프로 붙이는 고난의 작업을 하고 있다. 한 나라의 국가대표 도서관이라는 곳에서, 한 나라의 가장 막대한 자료 공간속에서, 당신들은 이 고난을 가히 상상이라도 할 수가 있겠는가?
4. MARC의 非적용 : 아예 MARC 자체를 모른다
몽골에 상용화된 MARC(MAchine Readable Cataloging, 기계가독형목록) 포맷 자체가 별도로 없지만, UNIMARC 또한 적용되지가 않은지라 서지정보의 반출입 자체가 불가능하다. 한국자료실의 입수된 신간자료들도 MARC 반입만 가능했어도 한결 손쉬웠을거라 생각한다. 데이터를 반입하되, 포맷(사항)이 다른 항목에 대해선 일부 수정만을 가하면 되었을테니까.
5. 그렇다고 이용자의 검색도 용이하지는 않다 : 검색이 되기는 되는건지?
한국에서처럼 다양한 항목으로의 확장 검색이 되지 않는다. 즉, Catalogue 프로그램 내에서 이용자는 두가지의 항목으로만 자료를 검색할 수가 있다. 바로, 서명과 저자명. 그렇다고 이것들이 다 검색되는 것은 아니다. 예로, '세종대왕'를 검색하였어도 검색되지 않는 책들은 무수히 많다. 이는 키워드나 주제어 설정이 되어있지도 않고, 또 세종대왕과 관련된 자료일지라도 서명과 저자에 이 단어가 기록되지 않았으면 검색이 되지가 않는 것.
6. 인터넷을 통한 자료검색, OPAC이 될리가 만무 : 할 말이 없다
관내 LAN망을 통해 Catalogue 프로그램은 이용자들에게 정보검색실 내에서 이용이 되어지고 있는데, 이보다 확장된 차세대 OPAC(Online Public Access Catalog, 온라인열람목록)으로의 접근은 사실상 구축자체가 되어있지가 않다.
즉, 웹(인터넷)을 통한 자료의 검색이나 자료현황 등은 서비스 자체가 되어있지 않은 것. 당연히 상호대차도 제한적일 수 밖에 없고(불가능), 자관에 방문하지 않으면 자료의 검색 또한 할 수가 없는 것은 물론이다.
이 외에도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기는 하지만, 이쯤에서 각설하도록 한다.
사실상 내가 파견된 국가 자체가 개발도상국이기에 이러한 시스템 모두를 기대하고 온 것은 아니다. 하지만 현재의 중심시스템 자체를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앞으로의 변화에도 적용할 수 있고, 더불어 한편으론 이곳에서 앞서나갈 수도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도입한다는건 매우 중요한 일이라 생각하고 있다. 파견된 기관에서의 모든 업무를 그리하는 것이 정석이라 생각하고 있으며, 어떠한 점에선 이 koha 또한 긍정적인 효과를 낳을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 이 시스템을 인스톨하여 제대로 된 데모 운영을 해보지도 않았고, 반대로 또다른 예외 변수가 있을 수 있으니 시간을 들여 여러모로 고려를 해보아야 한다는건 당연한 일일것이다. 따라서 일단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찬찬히 살펴본 다음, 여러가지 항목면에서 만족스러울만한 OK 싸인이 떨어지면, 내가 속한 한국자료실의 자료를 koha를 통해 관리해 볼 생각으로 있다. MARC 자체도 MARC21과 UNIMARC를 지원하기에 선택의 폭도 있고, 사서의 수서나 정리적인 측면, 또 이용자들의 자료 검색적인 측면에서마저도 지금의 Catalogue 프로그램 보다야 비교할 수도 없을만큼 더 뛰어날 것은 분명하기 때문이다.
단지 내가 가장 걱정하고 있는 부분은, 바로 분류 항목과 언어패치적인 문제이다. 특히 언어패치적인 문제로(물론 이외에도 여러 호환성 문제가 있긴했지만) 한국 광주과학기술원의 무료 웹버전 도서관리시스템인 KORSA-ASP 또한 적용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koha에 거는 기대만큼 걱정도 만만찮게 앞서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는 무어라 단정지어 말하기가 어려운 상황이기는 하지만, 다음주내로 인스톨을 하여 제대로 살펴본 다음, 빠른 시일내 확정을 짓도록 해야하겠다. 이제는 개관일도, 자료정리도 모두 D-Day를 세어야되는 시기가 아닌가.
About Koha
Koha is the first open-source Integrated Library System (ILS). In use worldwide, its development is steered by a growing community of libraries collaborating to achieve their technology goals. Koha's impressive feature set continues to evolve and expand to meet the needs of its user base.
Full-featured ILS. In use worldwide in libraries of all sizes, Koha is a true enterprise-class ILS with comprehensive functionality including basic or advanced options. Koha includes modules for circulation, cataloging, acquisitions, serials, reserves, patron management, branch relationships, and more. For a comprehensive overview of features visit the Koha feature map.
Dual Database Design. Koha uses a dual database design that utilizes the strengths of the two major industry-standard database types (text-based and RDBMS). This design feature ensures that Koha is scalable enough to meet the transaction load of any library, no matter what the size.
Library Standards Compliant. Koha is built using library standards and protocols that ensure interoperability between Koha and other systems and technologies, while supporting existing workflows and tools.
Web-based Interfaces. Koha's OPAC, circ, management and self-checkout interfaces are all based on standards-compliant World Wide Web technologies--XHTML, CSS and Javascript--making Koha a truly platform-independent solution.
Free / Open Source. Koha is distributed under the open-source General Public License (GPL). More information on the GPL can be found here.
No Vendor Lock-in. It is an important part of the open-source promise that there is no vendor lock-in: libraries are free to install and use Koha themselves if the have the in-house expertise or to purchase support or development services from the best available source. For more information about obtaining support visit the support page.
아무튼 각설하고 본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테스팅도 못해봤습니다.
몇 번이고 건의로 테스팅이라도 해보자며 귀국전까지도 전산실쪽에 이야기는 계속 넣기는 넣었었는데 전산실 담당자의 귀찮은 일이라 생각하는거 반(새로운 일에 대한 의욕이 없었죠), 또 국립도서관이라 한번 테스팅을 시작해서 시범으로라도 일단 전환을 하게되면 다른 도서관까지 영향이 미칠수가 있기에 조심스러운거 반으로 무산이 되었어요.
대신 몽골 울란바타르시립도서관(UB시립도서관)은 koha로 전환중에 있다는 소식을 얼마전에 들었습니다. KOICA로 파견된 신혜영 사서가 UB시립도서관에 있으니 테스팅이나 전환작업에 대해선 그쪽으로 문의를 하시는게 제일 빠르지 싶고, 한도협의 '도서관문화'에서 베트남으로 파견되신 KOICA 김효선 사서님의 원고를 읽으시면 UNESCO의 무료 배포용 프로그램이나 그 외 관련된 정보를 아주 조금은 아실수도 있는데, 자세한 내용을 원하신다면 직접 서치를 굉장히 많이 해보셔야 될거에요.
저또한 많은 프로그램들을 알아봤지만 koha가 제일 좋겠다라는 결론이었고, UB시립도서관의 Begzsuren 전산(사서) 담당자와도 몇 번이고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그 분 또한 자신이 아는한 koha가 제일 났겠다란 의견이셨습니다.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도 사실 잘 모르겠다.
한국에서 온 외장하드 속 드라마나 영화도 제대로 보고있지 못하니까. 본다고쳐도 보다가 어느순간 난 정신을 잃은채 깊은 잠을 자고 있다고나 할까. ㅡ 그것도 몇 주째 이러고 있다.
딜레이 되었던 프로젝트도 다시 시작하게 되어 바쁜데, 거진 10개월만에 프로젝트 계획서를 다시 보려니 가격 변동이 생각보다 심해 많은 시간을 잡아 먹고야 말았다. 결국엔 가격조사부터 부분적으로 다시. 그리고 계속해 하고 있는 일들도 그렇고 그야말로 정신이 하나도 없다. 아, 정말이지 내 몸이 세개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을 해본다.
한 명의 김희근은 북한자료를 정리하고,
다른 한 명의 김희근은 남한자료를 정리하고,
또 다른 한 명의 김희근은 프로젝트를 하는거다.
일들이 너무 많은대다 정신도 없어 하나를 끝내고 다른 하나를 하고 싶은데, 사실 모든 일들이 맞물려 있기에 그리할 수가 없다. 동시에 진행을 해야되니 그야말로 나에게는 .......다. 난 시작한 것을 딱 끝내놓고(시작했으면 곧장 끝내야한다), 또다른 것들을 시작하는 타입이기에 지금의 진행 방식은 도무지 마음에 들지가 않는다.
그래도 웃으며 기운을 내려한다. 지금 당장 한국으로 돌아갈게 아니라면 조금만 더 참자고, 이제 이 고비만 넘기면 된다고 무수히도 끝없는 최면을 나 스스로에게 건다. 그리고 출국 전날과 당일 아버지와 함께했던 그 순간을 떠올리면, 정말이지 난 지금의 이 모습으론 한국에 돌아갈 수가 없다. 나 스스로에게 다짐했고, 그 누구보다도 반대하셨던 아버지께 한 다짐이 있지 아니한가. 더불어, 이곳에서도 날 믿고 응원해주는 많은 사람들이 있기에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고 싶다. 적어도 내가 다짐했고 약속했던 그 모든 것들이 옳은 이상은 반드시. 꼭.
ㅇ. 2008.01.22. 한국자료실 설치 현황 보고 작년 대한민국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 내방 후 두번째 현황 보고.
이번엔 주몽 대한민국 대사관측에 현황을 보고하며, 추후의 업무 협조를 부탁하였다.
표지 제외 총 52장의 슬라이드. 첫번재 파트로 몽골 국립도서관에 대한 소개 자료를 담은 것. 이렇듯 몽골의 첫번째 공식적인 한국자료실(한국학정보센터)은 이 곳, MYHC에 설치.
몽골 국립도서관에 이 사업을 시작한지도 벌써 1년.
그러나 그간 중간에 문제가 생기기도 했고 또 오해도 있었던지라 사실상 한국대사관과의 업무 협조 관계는 전혀 없는거나 다름이 없었다. 작년 하반기가 되어 끝없이 배송되는 자료에 면세 문제에 어찌나 고생을 했었던지 지금 생각해도 참으로 울컥해져온다.
그래도 담당 영사님을 우연찮게 알게 되면서 대화를 통해 자연스레 문제는 해결. 그 후 한국대사관의 나름 큰 기대(?)를 받아, 이번 일이 더욱 부담감으로 다가오게 되었으나, 이래저래 여러 일들은 쉽게 진행할 수가 있었다.
이렇게나 한 일들이 많은데, 사실 티는 하나도 나질 않는다.
티가 나질 않다보니 가끔은 내가 그동안 무엇을 한건지 의문이 들때도 있고. 흠, 등록과 분류 작업 끝내면 이런 마음도 좀 괜찮아지련지?
아무튼, 여담으로 요새는 기력이 딸려 이런 작업도(보고서) 밤새서 못한다. 어제도 새벽 늦게까지라도 다 하고 자려고했는데 처참하게 대실패. 결국 아침에 비몽사몽 일어나 작업을 했다. 그리고 아니나다를까 영사님은 도서관에 도착하셨거늘 정작 담당자인 나는 도서관에 도착하질 못해 아침에 진땀을 뺐던.
설치 현황 보고서 전부 다 올리진 못했어도 많이 올렸다.
5분 정도는 뿌듯함을 느끼는군. 다행이다. 5분씩이나 느껴서. 아무튼, 요새 나는 1) 주몽 대한민국 대사관으로의 한국자료실 설치 현황 보고 문제로, 또 2) 몽골 국립도서관 한국자료실 임시 자료대출 공지 및 문서 작업으로 바빴다. 비록 KOICA와 대사관측에 2)번 항목에 대한 문서를 보내야하나 이번 주말 동안은 마음 편하게 쉴 수 있을듯.
2008.6.4.-6.7까지. 총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한국 국립중앙도서관에선 몽골 국립도서관 방문이 있었다.
다름아닌 이번 해외도서관 '한국자료실 : Window on KOREA' 설치 현황 보고와 관련한 중간 점검 목적으로 러시아 국립도서관을 경유해 몽골을 방문한 것. 또 이와 더불어 각종 국제 교류 및 그 외의 업무 협의가 이번 방문에서 함께 이루어졌다.
6월 4일 러시아에서 몽골로 입국.
6월 5일 한국자료실 설치 현황 보고와 관련해 공식적인 프리젠테이션이 있었고, 또 각종 업무 협의 및 몽골 국립도서관과 관내 박물관 견학이 있었다.
6월 6일엔 몽골 교육문화과학부 도서관 정책 담당자와의 미팅, 몽골 국립대학교 도서관 방문 외 몽골 국립공원인 테를지로의 짧은 피크닉이 있었으며, 6/5일 점심 및 6/6일 점심-저녁식사가 몽골 국립도서관 관계자들과 연달아 이어졌다.
그리고 6월 7일 한국으로의 출국.
5일과 6일은 여러 업무 협의와 프리젠테이션 등의 빼곡한 일정으로 사실상 여유시간이란게 없었다.
더군다나 통역을 나와 뽀양히식 사서가 맡았기에 각종 회의와 프리젠테이션, 또 일반적인 사석에서도 양 기관 관계자들이 함께하면, 계속해서 그들의 이야기들을 집중해 듣고 바로 통역을 해야했기에 긴장이 풀릴래야 풀릴수가 없었다. 덕분에 모든 업무가 끝난 지금도 계속 긴장 상태. 정말이지 꽤나 피곤하다.
하지만, 사실상 전문 통역사를 부른다고 한들 전공과 관련한 본격적인 업무 협의였기에 통역에 한계가 많을 것이란건 잘 알고 있었다. 이와 관련해선 이미 이전에 경험을 했던 일. 그래서 조금 무리를 하더라도 차라리 현직에 속해있는 나와 뽀양히식이 통역을 맡는게 더 나아보였고, 실제로도 그러하였으니.. 한번 생각해보라. 각종 도서관의 업무 흐름과 현황, 그리고 관련 전공용어 자체를 모르는데 과연 제대로 된 통역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인가. 난, 이해하지 못한 것을 통역한다는 것은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고 본다.
물론 그렇다고해서 나와 뽀양히식 사서가 완벽하게 통역을 했다고는 말하기 힘들다. 허나 양 기관의 의사전달과 소통에는 큰 에로사항이 없었고, 더불어 업무 협의도 잘 마무리 되었으며, 마지막으로 통역에 있어서도 양 기관의 만족을 얻었으니 목적은 달성하고도 남은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에 안도의 한숨이 나온다.
현황 보고에 따른 프리젠테이션도 잘 이루어졌고, 각종 업무 협의도 잘 이루어졌고.
무엇보다도 한국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들과 몽골 국립도서관 관계자들이 즐겁게 어울려 한껏 가까워졌으니 이보다 더 큰 수확은 없을 것이라 생각되었다.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또 양 기관을 보다 더 잘 이해하게 되고, 더불어 각자의 영역에서 이렇듯 도움을 주고 받게 되니, 이를 쭉 지켜보고 함께하며 또 서로의 이야기를 전해주던 나로써는 그 순간순간이 참으로 소중하고도 매우 뜻깊은 자리라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앞으로 남은 일들을 떠올리며 더욱더 차근차근 잘 해나가겠노라고 스스로에게 다짐했다.
지금까지 해왔던 일들보다도, 앞으로 해야할 일들이 훨씬 더 많으니 이제는 열심히 달려야 할 때라고. 그리고 난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이다.
"Aival Buu Hii, Hiivel Buu Ai!
두려우면 하지 말고, (일단) 하면 두려워 마라!"
지금의 나에게 무척이나 필요한 말.
모든 일들을 시작할땐 그 누구나 두려움이란 것을 느낀다. 하지만 어떠한 두 사람이 차이가 나는 것에는 그 이후의 마음가짐에서부터 비롯된다고 나는 생각을 한다.
이미 일을 시작했으면서도 계속 된 두려움을 느껴 행동이 다소 소극적인 사람과,
일단 일을 시작했으니 까짓껏 가보고 말자는 그야말로 막무가내적 무대포인 사람.
지금껏 후자에 속해있던 나이지만(일단 일을 시작하면 뒤돌아보지 않는다), 최근 무수한 심경의 변화로 자꾸만 전자에 대한 마음과 생각만이 급속도로 커지고만 있다. 나이가 들고 또 세상을 알면 알아갈수록 더욱 무서울게 없어야하거늘, 오히려 더욱 무서운 것들이 많아만지는 상황.
때로는 뒤를 돌아보는게 실수일때도 있고, 또 괜한 시간 낭비일때도 있거늘 최근 왜 자꾸만 뒤를 돌아보게 되는 것인지, 그리고 맞서야하는 장벽들은 왜이리 끝도 없는지, 잠깐 고개를 갸우뚱 거려본다.
그래도 가만히 앉아 중얼거리고 있다.
"Aival Buu Hii, Hiivel Buu Ai! : 두려우면 하지 말고, (일단) 하면 두려워 마라!"
어떤 결과에 따른 행동이든, 일단 하면 결코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오늘부로 1층의 신문.잡지 열람실(+인터넷룸)을 폐쇄하고, 공사를 시작하였다.
다름아닌, 그곳에 이전에 짧게 소개한 바 있는 '한국자료실 : Window on KOREA'을 설치할 생각이기 때문.
한국 국립중앙도서관의 '해외도서관 한국자료실 설치사업'에 이렇듯 올해 몽골 국립도서관이 선정된건 매우 기쁜 일이지만, 덕분에 난 1월부로 난 더욱 바빠지게 되었고 더불어 기존의 업무 또한 잠시 손을 놓을 수 밖에 없게 되었다. 그렇다. 계속 업무들이 밀리고 있는 상황.
또 사실상 기존의 장서수도 얼마되지 않는(현 한국학자료만 6,700권이 있다고는 하나, 이용자들이 직접적으로 이용할 자료의 수는 극소수다. 또 85%가 북한자료) 현황에서 이렇게 지원을 받는다고 해도 시설적으로나 장비적으로나 여러가지 부족함은 여전할 것이기에 내가 속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현장지원사업(프로젝트)도 끌어와 동시에 이를 진행하고 있다.
고로 한국자료실 설치사업에 들이는 돈만해도 몽골 국립도서관 1년 예산의 1/4 가까이. 책임감이 막중하다. 생각하고 있노라면 밤에 잠도 안올정도.
원할한 의사소통도 역시 힘들고,
(말이 잘 통하는 한국에서 같은 일을 해도 힘이 들터)
팀 프로젝트로 진행하는 것도 아니고 모든걸 1인(나)이 담당하고 있어 업무과중이 크며,
(기존의 업무에 추가된 프로젝트 둘에 업무량이 엄청나다. 허나 이를 나눌 사람이 없다)
또 한국에서만큼 다양한 장비를 현지에서 구입하기가 무척 힘이들어 애를 먹고 있다는 것 등등
(서가 하나를 보려고 그 얼마나 돌아다녔던가. 주문제작을 해야하나 고민중)
지금 잠깐만 생각해도 한숨이 절로 나온다.
그래도 어차피 내가 해야할 일들이기에 미루지않고 빨리 헤치워버리려고 하지만, 여러가지 일들이 각기 맞물려있기에 한쪽이 스톱되면 다른쪽도 스톱되는 상황. 그래서 더 답답하다. 더군다나 지금은 노트북이 고장나 한국에 수리를 하러 간 상태기도 하고, 또 기관의 인터넷은 사용불가에(인터넷룸의 폐쇄와 공사) KOICA의 유숙소 인터넷도 사용불가(늘 고장나 있는 상태).
결국엔 집에 인터넷을 설치해야하는 상황까지 오게 되었다. 물론, 최근 들어온 광인터넷이 우리집까지 들어온다는 전제하에 4월중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끝까지 여러가지 이유로(하루 24시간을 일을 할 수 없다 등의 이유. 성격상 집에서 일하고 있을터) 지난 8개월간 집에 인터넷을 들이지 않았거늘 결국엔 이렇게 되는구나 싶다.
아무튼, 그래도 이 모든것에 나름의 감사함을....
윤 교수님 말씀대로 그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것들이 아니기에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이 많은 것들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기로 했다. 그리고 진정으로 자랑스런 대한민국 국가대표 볼런티어가 되기로 다시금 다짐을....
그리고 나부터 즐겁고도 행복한 마음으로 모든 것에 임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내가 즐기지를 않는데, 어찌 다른 이들이 이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또 즐겁게 임하겠는가. 그래, 내 방식대로 일을 즐겁게 즐기면서 하는거다. 늘 시달려도 결국엔 일을 즐기던 나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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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로드해야할 것들은 많은데 이게 참 쉽지가 않다. 압박 아닌 압박을 받고 있어서 그런가. 예, 예 그래도 요샌 꾸준히 업데이트 하고 있잖아요. 그것도 원하시는 것들로.
2010/10/01 1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