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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0/20 Nayra Cafe에서...



스펠링이 맞는지는 모르겠다.
집에서 5-10분 거리에 있는 Nayra Cafe에서 인터넷을 하고 있다. 덕분에 노트북을 들고 종종걸음행.
이곳에서 '차이 티 라떼'를 마셨는데, 이것을 몽골에서도 마실 수가 있다니 놀라울 따름. 이곳은 원두커피를 마시기도 힘든데 말이다. 이곳 커피는 한국의 다방커피보다 한 5배는 단 초특급 설탕+프림의 Mac표 다방커피. 그래서 커피에 적응하는데 너무 힘들었다. 실은 아직도 적응하진 못했지만.
아무튼, 아메리카노를 마시려면 부소장님댁에 놀러를 가야 아메리카노다운 아메리카노를 맛 볼 수가 있는 상황. 부소장님댁의 스타벅스 원두와 커피 메이커가 너무나 부럽다. Mac coffee와 Yeye coffee는 더이상..! 그리고 이곳의 커피 메이커는 도대체 왜이리 비싼건지.

어쨌든 인터넷이 되는 카페 몇곳을 둘러보며 단골집을 하나 정할 생각. 이왕이면 집과 가까운 곳이면 좋겠는데, Nayra는 집과는 가깝지만 인터넷이 무척 느려 보류로 남겨놓았다.
아직은 집에 인터넷을 달 생각이 없기에 이렇게라도 주기적으로 인터넷을 해야만 한다는 약간의 의무감과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다. 세상 돌아가는 소식을 몰라 정녕 어이없는 우물 안 개구리 신세로 지내고 있었으니까. 집에 TV가 있지만, 난 예전부터 TV와는 친하지 않아서 있으마마나 무용지물이나 다름없다. 그래서 TV 보는 연습도 요새는 하고있고. TV 보는 연습이라니. 나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이 글을 읽으면 정말 어이가 없겠지?
물론, 도서관에서도 인터넷룸에 가면 인터넷을 할 수는 있지만(이용자는 돈을 내나 사서는 무료), 그곳은 이용자들도 수시로 드나들고 또 내가 일하는 직장이기에 사적인 일로는 사용하기가 좀 꺼려진다. 또 할 일도 많은데 말이다. 그래서 도서관 내의 공적인 업무나 KOICA의 서류 제출 등 업무로써만 사용할 생각.

참, 지난 5주간 있었던 티쓰(몽골 국립과학기술대학교)의 한국어학과 도서 정리는 오늘로써 끝났다.
관련 서류와 프로그램을 CD에 넣어 전해주며 끝을 냈던. 물론, 뒷정리와 조금 남은 일은 학생들에게 일괄 맡겼는데 잘 마무리했는지는 모르겠다. 걱정이 되긴 된다는. 사실 내가 모든걸 직접 나서서 끝까지 한것도 아니고, 그다지 이를 부탁한 선생님이나 아이들도 의욕이 없었던지라 개인적인 시간을 할애해서 도와주러 간 나 마저 의욕이 상실되곤 했었던.

오늘 하루도 이렇듯 분주한듯 하면서도 느긋하게 마무리. 이제 맛있는 저녁만 먹으러가면 된다.
"자, 보이나 에그체. 함트 야위! 케밥 이떽마르 배나. 어떠 인터르네르니 아질 도스노?"
(자, 보이나 언니. 함께 가요! 케밥 먹고 싶어요. 지금 인터넷 다 했어요?)

:: Category_ KOICA MONGOLIA/KOICA/사서/몽골 | 2007/10/2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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