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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3/25 몽골을 가장 잘 아는 것? 바로, 론리 플래닛 몽골리아!

몽골을 가장 잘 아는 것?
바로, 론리 플래닛 몽골리아(Lonely Planet Mongolia)!

 
 

[사진] 론리 플래닛, 몽골리아. 좌측부터 2001년판, 2005년판, 2008년판.

몽골 북서여행을 준비하던 당시, 우리는 '몽골을 제일 잘 아는건 바로 론리 플래닛이다!'는 말을 듣고선, 그저 이를 웃어 넘겼었다. 이미 이곳의 사정을 잘 알기에 알듯도 싶었지만, 그래도 역시 반신반의했었달까?
그런데 막상 4,800km에 이르는 대장정을 시작하자, 우리는(나, 김상희, 신은애, 유재성 단원) 이내 이 말을 곧 진리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나또한 지금은 소리 높이 이야기한다.

"몽골을 제일 잘 아는건 바로 론리 플래닛이에요!"라고.

사실상 몽골은 큰 도시를 제외하곤 포장된 도로가 없다. 또한, 표지판도 없으며, 그야말로 황량한 초원과 민둥산이 드넓게 펼쳐져있을 뿐이다. 그런데 운전사들은 아무것도 없는 초원과 민둥산 속에서 길을 찾아 솜에서 솜으로, 아이막에서 아이막으로 이동을 한다. 이런 몇 줄의 글로서는 다소 이해가 되지 않겠지만, 실제로 이를 가만히 지켜보고 있노라면 그저 운전사가 대단한 능력자로 생각되어져 한없이 위대하게 보일 뿐이다.
허나 땅이 넓기에 몽골 사람들도 몽골 땅 전역을 잘 모르며, 자신이 태어난 고향과 지금 살고 있는 도시를 제외하곤 어디 한군데 가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인지 어디 먼 곳으로 장기간의 여행을 떠난다는건 대단한 일로 치부되고, 또 운전사라해도 몽골 전역을 다 모른다고 봐야하기에 운전사들은 자기는 어디 지역 전문의 운전사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더불어 분명 론리 플래닛에는 이 산의 이름과 역사와 관광 명소가 나와있거늘, 그 동네 사람들은 물론이고 그 어느누구하나 이를 아는 사람이 없는것도 당연한 일이다. 그야말로 론리 플래닛은 오지 여행자들의 충실한 가이드이자 바이블과도 같은 서적인 것. 더군다나 바얀울기로 접어들게되면 언어권이 바뀌기에(그쪽은 카작어를 사용한다), 아예 몽골어 자체가 통하지 않기도 한다. 몽골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의 수는 의외로 적으며, 시골로 갈 수록 이는 더 극심하다. 그러나 이런 곳에서도 우리를 안내하는 것은 다름아닌 론리 플래닛이니, 여행하는 21박 22일 내내 론리 플래닛의 책장이 뚫어질 정도로 열심히 보기도 보았고, 또 아주 요기나게 잘 썼다고 봐야할 것이다.

따라서 나는, 일단 몽골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론리 플래닛부터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몽골에 대한 간략한 역사에서부터 민족 소개라던가 각 주요 도시라던가 여러가지 정보가 세세하게 잘 기록되어져 있다. 단순한 여행서라고 보기에는 매우 아까운 느낌. 또 단어나 어휘, 문장 자체도 쉽게 되어있기에 영어로 되어 있어도 읽는데 큰 지장은 없고, 각 명칭과 정보의 정확성과 더불어 단순한 지도도 생각보다는 유용하니, 몽골을 찾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사진은 그야말로 멋진 작품 사진들이 실려 실제와는 다소 갭이 있을 수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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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_ KOICA MONGOLIA/아, 몽골(Mongolia)! | 2009/03/2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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